구자철 난투극, 팀 동료와 주먹다짐 ‘주전 경쟁 의식했나?’
스포츠/레저 2011/12/05 10:41 입력 | 2011/12/05 11:0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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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유튜브 영상 캡쳐

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의 구자철(21)이 팀 훈련 중 동료와 주먹다짐을 벌이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다.



5일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구자철 싸움’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올라와 화제를 모았다. 이 동영상은 일본의 한 TV 매체가 하세베 마코토(27) 다큐멘터리 영상에서 나온 영상으로, 7초가량의 이 영상에는 훈련을 소화하고 있는 구자철이 팀 동료와 격렬한 몸싸움을 주고 받으며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 동영상에는 구자철과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조슈에 올리베이라(32)가 훈련 도중 주먹다짐을 벌이고 있다. 조슈에는 볼 경합을 벌이던 구자철을 향해 돌진해 주먹을 날렸고, 구자철은 뒤로 피했다가 조슈에게 다가서며 맞선다.



갑자기 벌어진 사태에 놀란 동료 선수들은 재빨리 다가가 두 선수를 갈라놓으며, 더 이상의 싸움은 번지지 않고 끝이 났지만 아찔한 순간이었다.



이 동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우리나라 선수가 타지에서 저렇게 험한 대접을 받다니”, “주전 경쟁 때문에 무리한 행동을 한 것일까”, “구자철이 저렇게 반응할 정도면 조슈에가 너무 심했다” 등의 안타까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구자철은 최근 중앙 미드필더에서 측면 공격수로 변신에 성공해 3경기 연속 선발 출전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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