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허광훈 “서태지와 아이들 데뷔 무대 점수는 조작된 것!” 폭로
문화 2011/11/16 14:55 입력 | 2011/11/16 15: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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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sbs plus

신인을 발굴해 소개하는 프로그램에서 데뷔한 서태지와 아이들이 당시 받은 점수가 조작된 점수였다는 사실이 밝혀져 화제다.



1992년 당시 작곡가 하광훈은 서태지와 아이들이 출연한 프로그램의 심사위원으로 참여했을 때 7.8점의 최하위 점수를 주었던 것에 대해 조작된 점수였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1일 ‘컴백쇼 톱10’ 첫 쇼 녹화 현장에서 출연진들의 모습을 지켜봤던 작곡가 하광훈이 공연 후 19년 만에 다시 만난 이주노에게 한 말로 알려졌다.



당시 하광훈은 서태지와 아이들의 데뷔 무대에 대해 “리듬은 좋은데 멜로디 라인이 약한 것 같다. 아무래도 랩을 하다 보니 멜로디 부분은 다른 곡보다 훨씬 신경은 안 쓴 기분이 드네요” 라며 7.8점인 최하위 점수를 주었다.



최하위 점수를 준 이유에 대해서는 “당시 프로그램에서는 10점 만점에 7점 이상을 안주고 점수를 약하게 주며 가수들에게 박하게 하는 게 콘셉트여서 어쩔 수가 없었다” 며 “그때 준 점수와 말 때문에 아직까지도 악플에 시달린다” 며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리고 지난 11일 ‘컴백쇼 톱10’ 녹화 날 하광훈은 이주노에게 “명불허전이다. 이주노 춤은 역시 멋있다” 며 호평했으며 이주노는 ‘컴백쇼 톱10’의 출연진 중 상위권에 속하기도 했다.



한편 이주노와 하광훈의 19년만의 만남은 11월 16일 수요일 밤 12시 SBS플러스, SBS E!, SBS MTV ‘컴백쇼 톱10’에서 동시 방영된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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