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에이스’ 셀틱 기성용, 하이버니언전서 시즌 5호 도움 기록하며 리그컵 4강행 이끌어
스포츠/레저 2011/10/27 09:3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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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자리 잡은 ‘기라드’ 기성용(22, 셀틱)이 시즌 5호 도움을 기록하며 소속팀 셀틱을 리그컵 4강으로 이끌었다. 기성용은 이날 도움으로 벌써 시즌 10번째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셀틱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영국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이스터 로드 스타디움서 열린 하이버니언과 ‘2011-2012 스코티시 커뮤니티 리그컵’ 8강 원정 경기서 4-1 역전승을 거뒀다.



기성용은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특유의 정확한 킥과 날카로운 패스를 선보이며 후반 19분 앤서니 스톡스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차두리(31)는 후반 37분 제임스 포레스트 대신 교체 투입되어 8분여간 활약했다.



먼저 득점을 기록한 쪽은 하이버니언이었다. 전반 4분 하이버니언의 코너킥에 이은 크로스가 셀틱의 수비수 다니엘 마이스트로비치의 몸에 맞고 골문으로 들어가며 자책골을 기록한 것.



하지만 셀틱은 후반이 시작함과 동시에 동점골을 터뜨리며 1-1 균형을 맞췄다. 후반 2분 제임스 포레스트가 멋진 중거리 슛을 기록하며 동점골을 만들었다.



후반 13분 포레스트는 추가골을 기록하며 절정의 골 감각을 뽐냈다. 포레스트는 스톡스와 패스를 주고받은 뒤 왼발 슈팅으로 역전골을 기록했다.



역전에 성공한 셀틱은 더욱 거세게 몰아 붙였다. 후반 19분 앤서니 스톡스가 기성용의 코너킥을 헤딩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며 스코어 3-1을 만들었다. 이후 셀틱은 후반 24분 개리 후퍼가 골을 기록하며 4-1 셀틱의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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