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범현 감독 사퇴, 후임 무등산 폭격기 선동렬 전 삼성감독!!
스포츠/레저 2011/10/18 13:44 입력 | 2011/10/18 13:4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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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스포츠 월드

조범현 KIA 감독이 자진 사퇴를 했다. 그의 뒤를 이어 광주의 아이콘 선동열 전 삼성 감독이 내정했다.



KIA는 18일 오후 준플레이오프 4차전이 끝난 후 구단에 성적 부진에 대해 조범현 감독의 사퇴를 받아들이고 후임으로 선동렬 전 삼성감독으로 결정함으로서 영호남의 라이벌 삼성과 관계대해 주목받게 됐다.



선동열 감독은 전직 삼성 라이온즈의 감독이었다. 그러나 이전에는 무등산 폭격기라는 별명을 가지고 해태 타이거즈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최고구속 150km가 넘는 직구와 예리한 슬라이더를 가지고 무적의 투수로 타자가 손도 대지 못하는 투수로 유명했다.



그러나 일본 진출후 한국에 복귀한 선동렬 감독은 지난 2005년 고향팀이 아닌 삼성유니폼을 입었다. 삼성 부임 첫 해 우승을 차지하는 등 지난 2010년까지 삼성을 두 차례나 우승으로 이끌었다.



KIA는 ‘선동렬 감독이 타이커즈 정신에 대한 이해와 계승의 적임로 판단했고, 감독 지휘봉을 잡은 6년 동안 선수 육성 및 한국시리즈 2회 우승을 거두며 뛰어난 지도력을 보여주는 등 이미 최고의 감독으로 검증을 마쳤다고 판단,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수석코치로 언급되는 인물도 화제가 되고 있는데 그는 바로 이순철 전 LG감독이다. 선동렬 감독과 이순철 전 LG감독은 고교시절부터 이어져 온 오랜 라이벌이었으며, 투,타 주역으로 해태의 영광을 함께 하기도 했다.



허상현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박세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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