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13일 이명박 대통령 내외와 ‘우상’ 미셸 콴과 함께 美 국무성 오찬 행사 참석
스포츠/레저 2011/10/12 12:3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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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여왕’ 김연아(21, 고려대)가 10월 13일(이하 미국 동부시간) 미국 국무성 주최 오찬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워싱턴DC를 방문한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에 따르면 13일 오후 1시 미국 국무성 벤자민 프랭클린 룸에서 거행되는 이번 오찬 행사는 이명박 대통령의 미국 방문의 일환으로 개최되는데, 미국 국무성이 LA에서 훈련 중인 김연아를 공식 초청했다.



이번 미국 국무성 주최의 오찬 행사는 미국을 국빈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 내외를 비롯해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 ‘미국의 피겨전설’ 미셸 콴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연아는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이런 자리에 초청되어 영광스럽다. 마치 한국을 대표하여 가는 기분이 들어 긴장이 되기도 하지만 많은 분들을 만나 뵙고 좋은 경험을 하고 돌아오겠다”며 행사 참석 소감을 밝혔다.



또한 “지난 2010년 밴쿠버올림픽 이후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님께 편지를 받았다. 이번 행사를 통해 처음 만나 뵙게 되는데, 꼭 감사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과의 특별한 인연에 대해 밝혔다.



김연아는 오찬행사 직후 하버드 대학교 자선 아이스 쇼(An Evening with Champions) 참석을 위해 보스턴으로 향한다. 10월 15일과 16일 이틀에 걸쳐 하버드대학교 브라이트 하키 센터(Harvard’s Bright Hockey Center)에서 개최되는 ‘An Evening with Champions’는 하버드대학교와 다나-파버 암 연구소(Dana-Farber Cancer Institute)의 자선 모금 기관인 지미 펀드(Jimmy Fund)가 암환자를 위한 기금마련을 위해 1970년부터 매년 개최해온 자선행사이다. 김연아는 이번 자선 아이스 쇼에서 갈라 프로그램 ‘Fever’를 연기할 예정이며, 16일 오전에는 소아암환자들과 함께 스케이팅을 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김연아는 오는 10월19일 개최되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첫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자선 아이스 쇼를 마친 이후 한국으로 이동, 18일 오후(한국시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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