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가 뽑은 면접에서 피하고 싶은 경쟁자 1위는? “금수저 문 낙하산”
경제 2015/12/28 10:5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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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에서 피하고 싶은 경쟁자 2위는 학력·학벌 뛰어난 지원자, 1위는?
그룹 면접시 피하고 싶은 경쟁자는 ‘금수저 문 낙하산’…만나고 싶은 경쟁자는?

[디오데오 뉴스] 구직자가 가장 피하고 싶은 면접 경쟁자는 누구일까?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구직자 770명을 대상으로 ‘면접 현장에서 가장 피하고 싶은 경쟁자’를 조사한 결과, ‘뒷배경이 화려한 낙하산 지원자’(23.3%)가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학력, 학벌 등이 뛰어난 지원자’(20.3%), ‘화려한 언변을 소유하고 있는 지원자’(18.8%), ‘딱 내가 하고 싶은 말만 먼저 하는 지원자’(11.6%), ‘넘치는 끼로 좌중을 휘어잡는 지원자’(5.8%), ‘면접 분위기를 망치는 지원자’(4%), ‘뛰어난 외모를 가지고 있는 지원자’(3%), ‘나를 따라하듯 비슷하게 답변하는 지원자’(2.7%), ‘답변을 끌면서 시간을 허비하는 지원자’(2.1%), ‘토론 등에서 내 의견에 반박하는 지원자’(1.7%), ‘지나치게 긴장해서 불안감을 키우는 지원자’(1.6%) 등이 있었다.

구체적으로는 고졸 이하와 2,3년제 전문대학 출신 구직자는 ‘학력, 학벌 등이 뛰어난 지원자’, 4년제 대학은 ‘화려한 언변을 소유하고 있는 지원자’, 그리고 대학원 이상의 경우 ‘뒷배경이 화려한 낙하산 지원자’를 꼽아 차이를 보였다.

피하고 싶은 이유를 살펴보면, ▲ 뒷배경이 화려한 낙하산 지원자 & 학력, 학벌 등이 뛰어난 지원자 & 넘치는 끼로 좌중을 휘어잡는 지원자의 경우 ‘나를 초라하게 만들어서’ ▲ 화려한 언변을 소유하고 있는 지원자는 ‘자신감을 떨어뜨려서’ ▲ 딱 내가 하고 싶은 말만 먼저 하는 지원자는 ‘할 말이 없게 만들어서’ ▲ 면접 분위기를 망치는 지원자는 ‘면접관의 기분을 언짢게 만들어서’ 등을 들었다.

실제로 면접 중 피하고 싶은 경쟁자를 만난 경험은 절반 이상(56.6%)이 있었으며, 이로 인해 94.3%가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입은 피해는 ‘관심을 받지 못함’(39.4%, 복수응답), ‘내 능력을 제대로 평가 받지 못함’(38%), ‘준비한 답변을 제대로 하지 못함’(32.8%), ‘제대로 된 질문을 받지 못함’(31.4%) 등이 있었다.

반면, 면접 현장에서 가장 만나고 싶은 경쟁자로는 ‘나중에 참고할 만한 답변, 태도의 지원자’(18.4%)를 첫 번째로 꼽았다. 계속해서 ‘면접 분위기를 편하게 끌어가는 지원자’(17.8%), ‘실수를 많이 해 나를 돋보이게 하는 지원자’(12.5%), ‘연봉 정보 등 궁금증을 해소해주는 지원자’(10.1%), ‘당당한 태도로 내 불안감도 없애주는 지원자’(9%), ‘답변에 대한 힌트를 주는 지원자’(7.9%), ‘대기실에서 자료 등을 공유해주는 지원자’(7.1%), ‘나보다 학력, 학벌 등이 떨어지는 지원자’(5.2%), ‘토론 등에서 내 의견을 지지하는 지원자’(4.0%), ‘비호감으로 생긴 지원자’(2.6%), ‘내가 반박할 만한 내용으로 답변하는 지원자’(2.5%)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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