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패럴림픽 '케이티 미들턴' 왕세자비의 굴욕
스포츠/레저 2012/09/05 10:5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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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채널4

영국 왕세자비인 케이티 미들턴이 이란 선수에게 악수를 거절당하는 굴욕을 맛보았다.



지난3일(현지시간) 2012 런던 패럴림픽에서 원반던지기 시상식에 참석한 케이티 미들턴 왕세자비는 은메달을 획득한 이란의 메흐르더스 카람자데 선수에게 악수를 청했다가 거절 당했다고 데일리 뉴스가 보도했다.



이에 런던에 있는 이란대표단은 “이슬람 국가의 많은 남성들이 문화적 종교적 이유에 관련되지 않은 여성과 공개적으로 악수하지 않는다”고 설명하였고 런던의 세인트 제임스 궁전대변인 또한 “미들턴도 자데 선수와 악수를 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알아차렸다”고 전했다.



지난해 영국과 이란은 각국의 외교관을 철수하는 등 외교관계가 냉전중인 상황이라 자데 선수의 악수 거절은 논쟁을 만들었다. 하지만 이란 대표단은 정치적인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케이티 미들턴은 사촌 카트리나 달링이 성인잡지 ‘플레이보이’에 출연하는 등 일반인에서 귀족으로 신분 상승한 왕세자비 곤혹을 톡톡히 치르고 있다.



김대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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