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첫 글로벌 중형차 ‘말리부’ 출시… “세련된 스타일과 안락한 실내 공간” 매력적
경제 2011/10/04 15:16 입력 | 2011/10/04 18:5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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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4일(화)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 전시관에서 쉐보레(Chevrolet)의 첫 글로벌 중형차 ‘말리부(Malibu)' 신차발표회가 열렸다.



한국지엠 마이크 아카몬(Mike Arcamone) 사장은 “한국은 쉐보레의 첫 글로벌 중형차 말리부를 생산하고 판매하는 세계 첫 번째 시장”이라며, “말리부는 매력적인 스타일과 안락한 실내 공간, 탁월한 핸들링과 최고 수준의 안전성 등을 두루 겸비하고 있어 고객들의 기대를 뛰어넘는 제품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부와 명예를 가진 유명 인사들의 고급 주거지역으로 잘 알려진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 지역명에서 유래한 ‘차명’ 말리부는 쉐보레의 대표적인 스포츠카 카마로(Camaro)와 콜벳(Corvette)에서 얻은 영감을 패밀리 세단에 적용하여 혁신적이고 스포티한 디자인이 포인트다.



또한 말리부는 다양한 수납공간으로 실내 거주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위 아래로 여닫는 7인치 넥스트 젠(Next Gen)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뒤로 숨겨진 6인치 깊이의 ‘시크릿 큐브’ 저장 공간은 말리부의 실용적이면서도 세련된 감각을 엿볼 수 있는 키포인트이다.



동급 최고의 안락함을 자랑하는 말리부의 시트는‘오스카(OSCAR)’라는 인체 모형의 3차원 마네킹 등과 같은 첨단장비를 통해 개발됐다. GM이 특허를 보유한 오스카는 다양한 신장과 체중의 사람이 탑승할 경우에 대한 다양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안락한착좌감은 물론, 헤드룸, 등의 각도를 포함해 운전대, 페달, 리어뷰 미러, 인스트루먼트 패널과 기타 사양들의 위치를 최적으로 결정했다.



말리부는 2.0 및 2.4 리터 DOHC 에코텍(Ecotec) 엔진을 6단 자동변속기와 함께 장착했으며, 최고급 스포츠 세단과 같은 정교한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운전석과 조수석에 적용된 듀얼 스테이지 에어백, 사이드 에어백과 커튼 에어백 등 총 6개의 에어백을 기본 사양으로 제공하며, 차량 충돌 시 안전벨트를 역으로 되감아 상체와 골반을 동시에 바르게 고정시킴으로써 탑승객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듀얼 프리텐셔너(Dual Pretensioners)를 채택했다.



또한, 안전 벨트가 운전석과 조수석 탑승객의 가슴 부위를 과도하게 압박하지 못하도록 제어하는 락킹 텅(Locking Tongue)과 차량 충돌 시 페달 연결부가 해제되어 운전자의 무릎과 발목의 상해를 방지하는 페달 분리 시스템은 동급 최초이자 기본 사양으로 적용됐다.





말리부는 동급 최대 전폭(1,855mm)으로 안정적이면서도 볼륨감 있는 자세를 연출하며, 평행한 직선이 반복되며 속도감을 주는 사이드 캐릭터 라인은 스포티한 루프 라인과 일체형 리어 스포일러와 조화를 이루며 역동적인 이미지를 전한다.



말리부의 가격은 2.0 가솔린 (자동변속기) ▲LS 모델 2185만원, ▲LT 모델 2516만원, ▲LTZ 모델 2821만원이고, 2.4 가솔린 ▲LTZ 모델이 3172만원이다. 그리고 말리부는 물랑루즈 레드, 포세이돈 블루, 스위치 블레이드 실버, 데이드림 베이지, 카본 플래쉬 블랙 등 총 9가지 익스테리어 컬러와 블랙, 블랙&그레이, 블랙&브라운 투톤의 총 3가지 인테리어 컬러의 조합을 제공한다.



한편, 쉐보레 말리부는 4일 사전 계약에 이어 오는 11월 중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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