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라포바-조코비치, 각각 다리부상과 허리부상으로 기권
스포츠/레저 2011/09/30 10:4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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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윔블던테니스대회 공식 홈페이지

페더러와 나달을 제치고 남자프로테니스랭킹 1위의 노박 조코비치(세계랭킹 1위, 세르비아)와 ‘러시아의 요정’ 마리아 샤라포바(세계랭킹 2위, 러시아)가 나란히 부상으로 남녀프로테니스 투어 대회에서 기권을 선언했다.



올해 메이저 대회 가운데 호주오픈, 윔블던, US오픈 등 3개 대회를 휩쓸며 페더러와 나달을 제치고 세계 랭킹 1위에 등극한 조코비치는 다음 주부터 중국 베이징에서 열릴 예정인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차이나오픈(총상금 210만달러)에서 서브를 제대로 넣을 수 없을 정도로 허리 부상이 심각해 출전을 포기했다.



‘요정’ 샤라포바는 2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고 있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도레이 팬 퍼시픽오픈(총상금 205만달러) 단식 8강에서 왼쪽 발목을 다쳐 기권했다.



올해 윔블던 결승에서 맞붙었던 페트라 크비토바(세계랭킹 6위, 체코)를 다시 만난 샤라포바는 1세트 게임 스코어 3-4로 뒤진 상황에서 서브를 넣다가 왼쪽 발목을 크게 다쳤다.



샤라포바는 “윔블던 결승에서 패했던 크비토바와의 경기를 기다려 왔는데 상황이 이렇게 돼 실망스럽다”며 기권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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