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덜랜드 지동원, 첼시전서 프리미어리그 데뷔골 기록 ‘환상적인 데뷔골 극찬’
스포츠/레저 2011/09/11 10:27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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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선덜랜드 공식 홈페이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덜랜드 AFC의 지동원이 명문 구단 첼시를 상대로 데뷔골을 터뜨렸지만 팀의 패배는 막지 못했다.



10일 선덜랜드는 홈구장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2011/201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첼시와의 경기서 1-2로 패했다.



선덜랜드는 2무 2패를 기록하며 시즌 개막 후 단 한 차례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첼시는 엄청난 공세로 선덜랜드를 몰아붙였다. 선덜랜드는 아스널에서 임대해 온 니콜라스 벤트너를 원톱으로 세우며 반격에 나섰지만 여의치 않았고 첼시에게 실점을 허용했다.



첼시는 전반 18분 프리킥 상황에서 존 테리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프리킥 상황에서 마타의 슛이 골대를 맞고 나왔고 곧 이은 기회에서 주장 존 테리가 강력한 왼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0-1로 전반을 마친 선덜랜드는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추가 실점을 했다.



후반 5분 다니엘 스터리지는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맞아 감각적인 슈팅으로 추가골을 기록했다.



0-2로 뒤지자 선덜랜드의 스티브 브루스 감독은 후반 37분 세세뇽을 대신해 지동원을 투입했다.



왼쪽 측면을 공략한 지동원은 결국 추가 시간에 골을 만들어냈다. 지동원은 후반 추가 시간 벤트너가 볼터치 실수로 놓친 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슈팅으로 연결해 한 골을 만회했다.



지동원이 한 골을 만회했지만 동점골을 넣은 시간은 부족하여 경기는 결국 1-2로 마무리됐다.



한편, 4경기에서 2무 2패를 기록하며 시즌 첫 승을 거두지 못한 선덜랜드는 18일 스토크시티를 홈으로 불러들여 첫 승을 노린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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