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여왕’ 김연아, 美 하버드대 스케이팅쇼 참가
스포츠/레저 2011/08/16 16:01 입력 | 2011/08/16 16:02 수정

100%x200
‘피겨여왕’ 김연아가 미국 최고의 명문대 하버드대에 선다.



미국 보스턴의 다나-파버 암 연구소의 자선 모금 기관은 8월 16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0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하버드대 브라이트 하키센터에서 열리는 ‘제41회 이브닝 위드 챔피언스’ 출연자를 발표하며, 2010 밴쿠버올림픽 챔피언 김연아가 참가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브닝 위드 챔피언스'는 하버드대와 지미 펀드가 어린이 암환자와 성인 암환자를 위한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지금까지 약 250만달러를 모금했다.



행사의 공동회장인 클라라 윤과 아이사 베이바스는 “김연아가 우리 자선쇼 출연 요청을 수락한 데 대해 너무 영광이다”며 “환자들에 힘을 주기 위해 자선쇼에 나서는 많은 스케이터들에게 김연아의 출연은 더없이 큰 힘이 된다”고 덧붙였다.



사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에 김연아의 출연을 간절히 원하면서도 크게 기대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김연아가 출연 요청을 수락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너무나 충격을 받았다. 하지만 이내 엄청난 황홀감에 휩싸였다며 김연아의 출연에 감사를 표했다.



김연아는 2010 전미선수권 여자 싱글 챔피언인 레이첼 플랫, 2011 전미선수권 남자 싱글 동메달리스트 로스 마이너, 2011 세계선수권 아이스댄싱 동메달리스트 마이아 시부타니-알렉스 시부타니 등과 함께 무대에 설 예정이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영상 유병현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