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재 뇌진탕 증세 보여 긴급 후송, 다행히 큰 이상 없어
스포츠/레저 2011/08/11 10:43 입력

한일전에 출전한 박원재가 강력한 슈팅을 얼굴에 맞아 뇌진탕 증세를 일으켰다. 빠르게 병원으로 긴급 후송되어 정밀 검사를 받은 결과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원재는 10일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전반 25분 김영권(22, 오미야)이 왼쪽 발목 부상을 당하면서 교체 출전했다. 그는 2분 뒤 얼굴이 엔도 야스히토의 슈팅에 맞았고 그대로 경기장에 쓰러졌다. 잠시 쓰러진 박원재는 곧바로 일어났지만 어지러운 듯 휘청거렸고 이에 그라운드 밖에서 치료를 받고 재투입됐다. 그러나 슈팅의 후유증으로 전반 37분 교체 됐고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자기공명영상(MRI)과 컴퓨터단층(CT) 검사를 했다.



대표팀 주치의인 분당차병원 정형외과의 신동은 박사는 "일시적으로 뇌진탕 증세를 보였다. 뇌출혈이 의심돼 검사했지만 다행히 외상이 없어 숙소로 돌아왔다"라고 전했다.



한편 부상으로 전반 25분 교체 됐던 김영권은 검사 결과 왼쪽 발목 염좌 진단이 내려졌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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