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가와 신지 2골... 한국, 일본에 0-3 완패
스포츠/레저 2011/08/10 22:57 입력

100%x200

카가와 신지

한국 국가대표 축구팀이 75번째 한일전에서 완패했다.



10일 오후 일본 삿포로에 위치한 삿포로돔에서 열린 한국과 일본의 평가전에서 카가와 신지에게 두골을 내주며 0-3으로 졌다. 지난 1월 아시안컵 4강전서 일본에 승부차기 끝에 패했던 한국은 7개월여 만의 설욕전에 실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공격수로 박주영-이근호-구자철, 미드필드엔 김정우-이용래-기성용, 수비는 김영권-이정수-이재성-차두리가 선발 출장했으며 수문장으로는 정성룡이 나섰다.



일본은 이충성-카가와 신지-오카자키 신지가 공격을, 하세베-엔도가 미드필드를, 수비로는 코마노-곤노-요시다-우치다가 선발 출장했으며 수문장은 가와시마가 출전했다.



경기 초반 팽팽한 공방전을 펼치던 양국은 전반 34분, 카가와 신지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앞서 나가며 전반을 마쳤다.



한국은 후반 6분 이근호와 이용래 대신 김신욱과 김보경을 투입해 승부수를 띄지만 일본은 후반 7분 혼다가 추가골을 터뜨려 점수차를 벌렸고 불과 2분 뒤인 후반 9분에 카가와 신지가 팀의 3번째 골을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재일교포 출신 공격수 이충성은 이날 경기서 카가와 신지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