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보이’ 박태환, ‘세계수영선수권’ 압도적인 차이로 자유형 400M 금메달 획득
스포츠/레저 2011/07/24 22:22 입력

100%x200

▲ 사진 출처 = KBS2TV 중계방송 화면캡처

‘마린보이’ 박태환이 ‘세계수영선수권’ 자유형 400M 결승대회에서 경쟁자 비더만과 쑨양을 압도적인 차이로 꺾으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박태환(22·단국대)은 2011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전에 출전했다.



박태환은 이날 오전 열린 예선전에서 3분46초74로 전체 선수 중 7위의 기록으로 다소 불안하게 결승에 진출했다. 예선전에서 다소 불안한 기록을 남긴 박태환은 결승직전 “1년만의 세계적인 경기라 긴장했다”고 인정하며 기록에 대한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박태환은 결승전 경기에서 국제대회 사상 처음으로 1번 레인을 배정받아 부담이 컸음에도 불구하고 막상 경기가 시작하니 예선전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다.



0.67의 가장 빠른 스타트로 50m, 100m를 잇따라 세계 기록으로 통과한 박태환은 200m 지점과 250m 지점에서 2위와 4위를 기록하며 불길한 기운을 내뿜었다.



그러나 300m 지점에서 전력질주를 시작한 박태환은 350m 지점에서 2위 그룹과 5m 이상 격차를 벌이며 3분 42초 04라는 좋은 성적으로 승부를 마무리 지으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