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불허전’, 나달-페더러-조코비치 ‘빅3’ 윔블던 동반 8강 진출!
스포츠/레저 2011/06/28 10:2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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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윔블던테니스대회 공식 홈페이지 캡쳐

‘세계 1위’ 라파엘 나달이 부상투혼을 펼치면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또한 ‘황제’ 로저 페더러와 호주오픈 우승자 노박 조코비치도 비교적 여유롭게 8강 진출에 성공하며, ‘빅3’의 이름에 걸맞는 활약을 이어갔다.



나달은 28일(한국시각)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2011 윔블던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후안 마틴 델포트로(아르헨티나, 세계랭킹 21위)를 세트스코어 3-1로 제압했다.



질 뮐러(룩셈부르크, 세계랭킹 92위)와의 3회전 도중 왼쪽 다리에 통증을 호소했던 나달은 이날도 첫 세트부터 메디컬타임을 요청했다. 왼쪽 발에 테이핑을 하고 돌아온 나달은 눈에 띌 정도로 다리를 절면서도 두 차례나 타이브레이크를 치러내고 델 포트로의 추격을 따돌렸다.



나달은 “경기 중간에 포기할 생각이 들 정도로 뼈가 부러지는 줄 알았다”고 말하며, “검사를 받아봐야 다음 경기 출전 여부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다음 경기 출전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 세계랭킹 3위)는 미하일 유즈니(러시아, 세계랭킹 17위)를 3-1로 무찌르고 8강에 안착했다. 페더러는 8강에서 홈코트의 조 윌프리도 총가(프랑스, 세계랭킹 19위)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세계랭킹 2위)는 미카일 로드라(프랑스, 세계랭킹 35위)를 3-0으로 손쉽게 완파하고 8강에 진출했다. 조코비치는 세계랭킹 5위인 로빈 소더링(스웨덴)를 꺾고 돌풍을 일으킨 버나드 토미치(호주, 세계랭킹 158위)와 한판 대결을 펼친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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