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 EPL 선덜랜드행 임박? 국내 언론 주장
스포츠/레저 2011/06/01 12:08 입력 | 2011/06/01 12:0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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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각급 대표팀에서의 활약으로 차세대 공격자원으로 각광받고 있는 지동원(20. 전남 드래곤즈)의 잉글랜드행이 유력하다는 국내 언론의 주장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행선지로 지목된 팀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선덜랜드 AFC. 이번 시즌 12승 11무 15패를 기록하며 리그 10위를 마크한 중위권팀이다.



'일간스포츠'가 1일 단독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잉글랜드 축구에 정통하다는 한 소식통의 말을 빌어 "지동원 측에게 선덜랜드 구단이 아시안컵 활약상에 감명을 받아 이적을 제의했고, 잉글랜드 내 다른 팀들과 분데스리가 팀들과의 경쟁을 뚫고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했다"고 주장했다.



또 "전남 구단 측에 영입 관련 제반서류를 보낸 상태이며, 선덜랜드를 맡아오던 스티브 브루스 감독이 재계약을 확정지으면서 지동원의 영입을 신신당부했다"고도 전했다.



계약 조건은 연봉 100만 달러(약 11억원)에 이를 상회하는 수준의 이적료로 3년 계약을 원한다고 알려진 가운데, 이 말이 만약 실현된다면 한국선수 최연소 EPL 진출선수가 되며, 오는 7월부터 선덜랜드의 훈련에 합류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미 지난달 뉴캐슬의 영입목록에 올라있다는 보도가 나왔을 만큼 해외리그에서의 관심이 이미 어느 정도 수준에 있었다는 사실은 익히 알고 있던 터였다. 하지만 이에 그치지 않고 직접 자세한 계약조건까지 제시하며 이적이 가시화되었다는 차원의 보도는 처음 나온 터라 자세한 사항은 좀더 시간이 지나봐야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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