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 美 NBCU에 포맷 수출 “비욘세-제이슨 므라즈 편 볼 수 있나?”
문화 2014/11/05 17:2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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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히든싱어'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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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디오데오 뉴스] JTBC ‘히든싱어’의 방송 포맷이 미국에 수출됐다.



JTBC는 세계적인 미디어그룹 NBC Universal(이하 NBCU)의 자회사인 유니버셜 미디어 스튜디오즈 인터내셔널(이하 UMSI)과 ‘히든싱어’의 글로벌 포맷 판매와 해외판 제작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UMSI는 NBCU 그룹 내 포맷 유통과 프로그램 제작을 담당하는 회사로 ‘Top Chef’, ‘Law & Order’, ‘The Real Housewives’ 등 프로그램을 발굴, 제작해 세계적인 성공을 거뒀다.



‘히든싱어’는 이번 계약으로 북미판 제작을 위한 성공적인 첫 걸음을 내디뎠다. 세계인이 사랑하는 ‘비욘세’, ‘스티비 원더’ 등 전설적인 가수들의 ‘히든싱어’가 현실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히든싱어’는 단순한 음악과 경쟁을 넘어서 가수와 모창자, 시청자 간의 소통, 그리고 가수와 모창자가 함께 꾸미는 무대 등을 통해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며, “보는 음악에서 듣는 음악으로”라는 컨셉트를 구현해 완성도 높은 TV포맷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2012년 12월 첫 방송 이후 세계적인 미디어그룹들로부터 지속적인 러브콜을 받아온 ‘히든싱어’는 미국 3대 지상파 채널인 NBC를 소유한 NBCU와 지난 1년여 간의 협상 끝에 최종 계약이 성사됐다.



NBCU는 미국 지상파 방송사인 NBC 뿐만 아니라 CNBC, USA Networks, Bravo, E! 등 다수의 TV 채널과 영화제작사 Universal Picture 등도 운영하는 미디어 업계의 거물이다. 네덜란드의 ‘더 보이스’ 시리즈를 들여와 크게 성공을 거뒀다.



한편 ‘히든싱어’는 지난해 5월 중국 콘텐트 전문업체 한예문화와 계약을 맺고, 포맷을 수출한 바 있다.



‘히든싱어’ 포맷 수출 소식에 네티즌들은 “히든싱어 포맷 미국 수출? 대박”, “비욘세편 히든싱어 볼 수 있는 건가?”, “전세계 모창 능력자들 모두 만날 수 있을 듯”, “청중평가단으로라도 참여해 직접 듣고 싶다”, “미국판 히든싱어 방송은 언제쯤 볼 수 있나?”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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