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지, 리본 대신 볼링공 들었다 ‘프로볼러 입문’
스포츠/레저 2014/11/03 00:0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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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원조 체조요정’ 신수지가 프로볼러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한다.



신수지는 1~2일 서울 팬코리아볼링경기장과 수원 퍼펙트볼링경기장에서 이어진 2014 프로볼러 선발전 1차 테스트에 참가해 24게임 합계 4,519점(평균 188점)을 기록, 통과 기준인 185점을 넘었다.



(사)한국프로볼링협회에서 매년 1회 프로테스트를 실시해 1,2차 실기 테스트를 통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여자는 1차 24게임 합계 애버리지 180점 이상, 남자는 30게임 합계 190점 이상을 기록해야 통과되며, 2차에서는 여자는 애버리지 190점, 남자는 200점 이상을 기록하면 프로볼러로 최종 합격한다.



하지만 한국프로볼링협회는 공로를 세우거나 기여할 선수에게 주는 특별회원 자격을 신수지에게 부여함에 따라 2차 테스트 없이 프로볼러로 활동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신수지는 손연재 이전에 한국 리듬체조의 간판으로 2008 베이징 올림픽과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등에 출전하며 활약했다.



그러나 2011년 발목 부상으로 현역에서 은퇴한 후 지난해 우연히 볼링에 빠지게 돼 지난 봄부터 프로 입문을 준비해왔다.



신수지 프로볼러 입문 소식에 네티즌들은 “신수지, 시작한지 얼마 안됐는데 벌써 프로볼러라니”, “신수지, 못하는게 뭐야”, “신수지, 제2의 도전 응원합니다”, “프로볼러 신수지 모습 기대합니다, 부상없이 롱런하시길”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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