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데오 뉴스] 서태지(42)가 KBS 2TV ‘해피투게더3’ 녹화에 참석했다.



4일 ‘해피투게더3’ 녹화를 위해 KBS 별관에 모습을 드러낸 서태지는 “좋아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2004년 SBS '최수종 쇼‘ 이후 10년 만의 예능 프로그램 출연이다.



서태지는 야구 모자에 줄무늬 니트, 트레이닝 바지에 운동화를 신은 편안한 모습으로 친근함마저 느껴지는 패션으로 여전한 동안 외모를 과시했다.



하지만 수수해보이는 모습과 달리 모두 이탈리아 명품 ‘발렌티노’ 제품으로, 발렌티노 미국 공식 판매사이트에 따르면 니트 가격은 1190달러(약 130만원)다.



‘해피투게더 3’는 집단 토크 형식으로 진행되던 기존 포맷과는 달리 서태지 단독 게스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지난 2일 밤 전파를 탄 서태지 특집 예고 영상에 가수 활동시절 모습에 ‘당신이 상상도 못할 이야기. 22년 만에 최초 공개’라는 문구가 더해져 궁금증과 기대감을 함께 높였다.



이날 녹화는 먼저 서태지와 유재석이 일대일 토크 형식으로 대화를 진행한 이후 박명수, 박미선, 김신영, 조세호 등 기존의 다른 패널도 참여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또 서태지의 '절친‘ 가수 김종서도 함께한다.



서태지가 이날 토크에서 이지아와의 이혼, 배우 이은성과의 재혼과 출산, 딸 이야기 등 사생활에 대해서 어느 정도까지 털어놓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는 9일 방송된다.



한편 2일 공개된 ‘소격동’ 아이유 버전 공개에 이어 10일 0시 서태지 버전의 ‘소격동’이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발매될 예정이다.



서태지 해투3 녹화 소식에 “서태지 무슨 이야기 할까?”, “서태지 니트 가격 후덜덜”, “서태지 해피투게더3 본방사수”, “서태지, 유재석의 만남 완전 기대”, “해투3 방송될 때 소격동 음원 공개라니 대박”, “심은경도 불렀으면 좋았을텐데”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