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는 K-클라스’ 유홍준X백은하X김영대와 함께한 K-컬처 총정리 시간
연예 2022/12/19 12:40 입력

100%x200

[디오데오 뉴스] 유홍준 교수, 백은하 소장, 김영대 평론가가 ‘차이나는 K-클라스’ 수업을 총정리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JTBC ‘차이나는 K-클라스’에는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한국의 대중문화와 그 원류인 한국 전통문화를 다시 한번 총정리는 시간을 가졌다. 차클의 ‘어벤져스’ 유홍준 교수와 백은하 배우연구소 소장, 김영대 음악평론가가 출연해 한국 문화의 과거, 현재, 미래를 다각도로 살펴봤다.
 
수업에 들어가기에 앞서, 유홍준 교수는 지난 수업에 대한 복습 차원에서 문화 민족의 조건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유 교수는 “고전 시대의 경험이 창출해 낸 전통문화를 가진 민족이 문화 민족”이라며 고대 삼국에서 현대까지 이어지는 한국의 예술을 설명하는 것으로 이번 시간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함께 살펴보았던 백제 금동대향로와 반가사유상, 달항아리 등을 언급하며 전통 예술 속 디테일에 주목했다.
 
조선 회화의 양대 거장, 겸재 정선과 단원 김홍도가 그려낸 조선 회화사도 빠지지 않았다. 겸재는 당시 중국의 영향에서 벗어나 조선만의 장르인 진경산수화를 탄생시켰다. 백은하 소장은 영화의 몹신(Mob scene) 개념과 보조출연자의 중요성을 설명하며 현대적 시각으로 단원 김홍도가 그린 ‘평안감사향연도’의 디테일을 짚었다.

이어서 백은하 배우연구소 소장이 K-콘텐트의 경쟁력에 대해 전했다. 백 소장은 “우리가 겪어 온 격동적인 역사가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인이 보편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의 힘을 만들었다”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다양한 소재와 뛰어난 기술력의 결합으로 만들어진 K-콘텐트들은 세계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김영대 음악평론가는 하나의 현대 예술을 이루는 K-뮤직의 사례와 함께,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크로스오버 퍼포먼스를 소개했다. 한때는 감추려 했던 한국풍 스타일은 현재 K-POP 아이돌의 뮤직비디오 배경으로 사용되며 새로운 멋으로 받아들여지는가 하면, 전통 음악인 민요나 판소리가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되기도 한다.
 
끝으로 강연자들은 K-컬처가 더 큰 도약을 하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말하며 강연을 마쳤다. 유홍준 교수는 “변화하지 않는 전통은 인습이다. 전통은 생명을 갖고 현대 속에서 숨 쉬며 살아남는 것”이라고 전통의 본질을 이야기했다. 이외에도 본 방송에서 미처 다루지 못했던 ‘K-현대 미술’ ‘K-음식’ ‘K-클래식’ 이야기는 ‘차이나는 클라스’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사진 = JTBC )
온라인뉴스팀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