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는 K-클라스’ 신주백 교수가 말하는 ‘우리 역사가 콘텐트가 되는 법’
연예 2022/12/10 15:4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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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역사 콘텐트의 모든 것을 파헤친다.
 
11일 방송되는 JTBC ‘차이나는 K-클라스’에는 영화와 드라마를 사랑하는 역사학자 신주백 교수가 출연해 역사 콘텐트에 관해 강연을 한다. 배우 박재민이 특별 학생으로 참석해 이야기에 풍성함을 더한다.
 
먼저 역사 기록 몇 줄로 탄생한 콘텐트를 살펴본다. 전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킨 드라마 ‘대장금’은 중종실록 39년에 짧게 기록된 내용으로 만든 드라마이다. ‘장금’이란 이름은 중종실록에 10번, 광해군일기(정초본)에 약 2번 정도 등장하지만, 그녀가 누군지 알기에는 자료가 부족하다. 장금이 수라간 궁녀였다는 사실도 역사 기록으로 남아있지는 않다.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 역시 광해군일기 속 “숨겨야 될 일은 조보(朝報)에 내지 말라 이르라”라는 기록만 가지고 만든 역사 콘텐트인데, 어디까지가 역사 속 사실이고 어디까지가 작가의 상상력일지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우리가 알지 못했던 독립운동가들이 역사 콘텐트로 이름을 되찾은 경우도 있다. 독립운동가 하면 백범 김구 선생, 안중근 의사, 유관순 열사 등이 떠오르지만 이름 없는 독립운동가도 있다. 영화 ‘암살’ 속 배우 전지현이 연기한 안옥윤 역은 실제 여성 독립운동가인 남지현 열사를 모티브로 했다고 한다. 영화 ‘박열’의 주인공인 박열 역시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독립운동가라는 사실. 신주백 교수는 “이게 바로 역사 콘텐트가 지닌 긍정적인 힘”이라고 설명한다.
 
또한 신주백 교수는 실존 인물을 다루는 올바른 시선으로 영화 ‘아이 캔 스피크’를 꼽았는데, 그 이유는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주백 교수와 함께하는 JTBC ‘차이나는 K-클라스’는 11일 오전 10시 30분 방송된다.
( 사진 = JTBC )
온라인뉴스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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