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해방일지’ 이민기X김지원X손석구X이엘, 마음을 파고드는 1차 티저 공개
연예 2022/02/25 19:3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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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부시게’ 김석윤 감독X‘나의 아저씨’ 박해영 작가 ‘인생작’ 메이커들의 뜨거운 재회

[디오데오 뉴스] ‘나의 해방일지’가 따스한 햇살 같은 위로를 담은 첫 페이지를 펼쳤다.

JTBC 새 토일드라마 ‘나의 해방일지’ 측은, 인생에서 해방되고 싶은 이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1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첫 티저부터 보는 이들의 마음을 두드리며 기대감을 높였다.

‘나의 해방일지’는 견딜 수 없이 촌스런 삼 남매의 견딜 수 없이 사랑스러운 행복소생기를 그린다. 한계에 도달한 인생, 대책 없는 극약 처방으로라도 ‘지금’을 벗어나려는 이들의 해방기가 따스한 웃음이 녹여진 공감을 선사한다. 무엇보다 ‘인생작 메이커’로 불리는 제작진의 만남에 이목이 쏠린다. 영화 ‘조선명탐정’ 시리즈와 드라마 ‘눈이 부시게’ ‘로스쿨’ 등을 통해 섬세한 연출의 힘을 보여준 김석윤 감독과, ‘나의 아저씨’ ‘또 오해영’으로 드라마팬들의 마음을 훔친 박해영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올드미스 다이어리’와 ‘청담동 살아요’로 호흡을 맞춘 바 있는 두 사람이 또 어떤 센세이션을 일으킬지 기다려진다.

이날 베일을 벗은 1차 티저 영상은 ‘나의 해방일지’라고 적힌 한 권의 노트를 펼치며 시작한다. “모든 관계가 노동”이라 말하는 막내 염미정(김지원)의 나즈막한 내레이션과 함께, 일상을 버티고 살아가는 삼 남매와 구씨(손석구)의 모습이 이어진다. “태어나서 희열, 쾌락, 황홀, 이런 걸 경험해 본 적이 없다”라고 말하는 둘째 염창희(이민기), 버스에 앉아 눈물을 펑펑 흘리는 첫째 염기정(이엘), 지친 얼굴로 술잔을 기울이는 구씨까지. 어딘 가에 갇힌 것 같은 이들의 고달픈 인생이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그러나 담담한 얼굴로 “뚫고 나갈 거야”라고 말하는 염미정의 한 마디는 네 사람의 인생에 변화를 예고한다. 해방되고 싶다는 고백에 더해진 “우리 다, 행복했으면 좋겠어. 쨍하고 햇볕 난 것처럼. 구겨진 것 하나 없이”라는 말이 잔잔하게 마음을 울린다. 따뜻한 위로의 한 마디 때문일지, 내리쬐는 햇살과 함께 강가를 바라보는 염미정과 구씨의 모습이 평화롭다. 이들의 미소가 작은 ‘해방’의 시작을 예고하는 듯하다.

이민기, 김지원, 손석구, 이엘은 인생에서 해방되고 싶은 네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민기는 삼 남매 중 둘째인 ‘염창희’를 맡았다. ‘노른자’ 인생을 꿈꾸지만 언제나 변두리에 머물러 있는 그는 집안의 말썽꾸러기로 통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누구보다 주제 파악이 빠르고 핵심을 관통할 줄 아는 인물이다. 김지원은 무채색 인생에서 해방되고 싶은 막내 ‘염미정’을 맡아 감성 짙은 연기를 선보인다. 내성적인 성격 때문에 남들과 쉽게 어울리지 못하는 염미정. 모든 관계가 버겁던 그는 구씨라는 미스터리한 남자와 새로운 관계를 시작한다.

손석구는 미스터리한 외지인 ‘구씨’를 연기한다. 멀쩡한 날보다 취한 날이 더 많은 그는 어느 날 산포마을에 흘러들어온 정체 모를 남자다. 언제나 공허하게 술잔을 넘기던 그의 앞에 어느 날 불쑥, 염미정이 다가온다. 마지막으로 이엘은 삼 남매 중 첫째인 ‘염기정’을 연기한다. 사랑 없는 인생을 머리카락과 함께 싹 밀어버리고 싶은 여자 염기정. 더는 미룰 수 없는 ‘진짜 사랑’을 하기 위해 그는 정말, 아무나 붙잡아 보기로 한다.

한편, JTBC 새 토일드라마 ‘나의 해방일지’는 오는 4월 첫 방송된다.
( 사진 = ‘나의 해방일지’ 1차 티저 영상 캡처 )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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