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서명원X최성진X사무엘 은나마니 영입
연예 2021/01/13 20:40 입력 | 2021/01/26 17:20 수정

100%x200
100%x200
100%x200

[디오데오 뉴스] 전남드래곤즈가 공격수 서명원을 자유계약으로, 우선지명 신인 선발로 FW 최성진, 특급 외인 사무엘 은나마니(등록명 사무엘)를 영입했다.

서명원은 차범근축구상 대상을 수상한 ‘슈퍼루키’로 U-12부터 U-19까지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린 초대형 유망주였다. 잉글랜드 포츠머스FC 유소년팀에 입단하여 활약하였으나 팀 사정으로 인해 9개월 만에 돌아왔다.

신평중, 신평고에서 활약한 그는 프로직행으로 대전시티즌(現대전하나시티즌)에 입단하여 26경기 4득점 5도움을 기록하며 화려한 데뷔 시즌을 치렀다. 2년차에도 준수한 활약을 보여준 그는 울산현대로 이적하였으나, 울산에서 어린 선수에게 주어진 기회는 적었다. 경기 출전을 위해 강원과 부천으로 이적하였으나, 주전경쟁과 잦은 부상으로 인해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다.

최성진은 전남드래곤즈 U12, U15, U18 모두 거친 유스 출신인 최전방 공격수이다. 또한 192cm의 장신인 그는 피지컬을 바탕으로 중앙 수비수도 소화 가능한 자원으로 스쿼드의 다양한 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성진은 고3이었던 2020시즌 중 연습경기를 통해 몇차례 테스트를 받았고, 전경준 감독은 최성진의 피지컬과 가능성을 보고 프로 콜업을 결정하게 되었다.

윙포워드와 스트라이커 두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사무엘은 폭발적인 스피드를 바탕으로 한 공간 침투와 탄탄한 체격으로 상대 수비수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공격수 치고 크지 않은 키임에도 탁월한 위치선정, 탄력성 좋은 점프력과 헤더 스킬을 겸비한 사무엘은 무엇보다 박스 안에서의 움직임이 빨라 득점력이 뛰어난 공격수이다. 2018시즌 리그 27경기에서 12득점하는 활약으로 소속팀 AFC Eskilstuna를 스웨덴 1부로 승격시킨 사무엘은 지난 시즌에도 28경기 13득점 2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에이스로 활약했다.

전남으로 이적한 사무엘은 K리그에서 임팩트 있는 활약을 한 외인들과 인연이 깊다. 같은 나이지리아 국적의 치솜(수원FC, 2019)과는 스웨덴에서 맞대결 상대로 만난 사이지만, 사적으로는 가까워진 친구 사이이다. 강원과 경남에서 뛴 제리치와는 세르비아 1부리그 FK Sloboda Uzice에서 2016/17시즌 동료로 함께 공격진을 이끌었다. 사무엘은 이 둘과 지금까지도 자주 연락하며 한국에 대해 많이 접할 수 있었다.

서명원은 “작년에 전남을 유심히 보면서 팀 컬러가 좋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오게 되어 기쁘다. 공격수로서 개인의 득점이나 도움도 중요하지만, 개인보다는 팀이 하나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팀에 잘 융화되어 감독님이 원하는 축구를 수행하고 좋은 성과를 얻었으면 좋겠다”라고 입단 포부를 밝혔다.

처진 스트라이커와 윙포워드가 주 포지션인 서명원은 폭발적인 스피드와 감각적인 슈팅, 날카로운 침투 패스 등 2선에서 자신의 장점을 활용해 창의적인 플레이를 보여주며 전남에서 부활의 날개를 펼칠 수 있을지 기대된다.

최성진은 “초등학교 때부터 꿈꿔왔던 프로 입단이 현실이 되어 기쁘다. 팀의 막내로서 열심히 하고, 팀에 잘 융화되어 팀이 K리그1 승격을 하는 데 작은 보탬이라도 되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2주간의 자가격리를 마치고 전남과 계약을 완료한 사무엘은 “개인적으로 아시아에 온 게 처음이다. K리그에서 뛰는 게 나에겐 큰 도전이지만,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환상적인 시즌을 보낼 수 있기를 기원한다. 빨리 팀에 합류해서 훈련도 하고 많은 경기에 출전하고 싶다. 그리고 공격포인트를 최대한 많이 기록해 팀이 K리그1으로 승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 사진 = 전남드래곤즈 )
온라인뉴스팀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