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자유형 200m 올 시즌 세계 최고 기록… 압도적인 결과 ‘역시’
스포츠/레저 2014/07/17 12:1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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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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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박태환이 자유형 200m에서 올 시즌 세계 최고 기록을 세웠다.



16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2014 MBC배 전국수영대회 첫날 남자 일반부 자유형 200m 결승에서 ‘마린보이’ 박태환이 1분 45초 25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예선전에서 세웠던 1분 48초 96보다 3초 71이나 더 빨랐다.



이는 쑨양이 지난 5월 수립한 1분 46초 04를 뛰어넘는 기록이며 올 시즌 남자 자유형 200m에서 세계 랭킹 1위의 기록을 세운 캐머린 맥어보이(1분 45초 58, 호주)를 넘어서는 기록이었다.



아시아는 물론 세계 최고의 기록으로,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서 박태환 본인이 세웠던 1분 44초 80에 가장 근접한 기록이다. 압도적인 레이스를 선보인 박태환은 오늘 17일 개인혼영 200m에 출전한다.



한편, 박태환의 자유형 200m 올 시즌 세계랭킹 1위 소식에 전 세계 수영 전문 매체들이 일제히 관련 소식을 보도하고 있다.



수영 전문매체 ‘스윔스왬’은 “17일 인천아시안게임 선발전이 시작되자 마자 박태환은 자신이 여전히 세계 최고의 중거리 자유형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호주의 캐머런 맥어보이를 넘어서며 올 시즌 세계최고기록인 1분 45초 25를 찍었다”고 보도했다.



이어 “1m 84 키의 소유자 쑨양(중국)보다 머리 하나는 작은 신체적 조건에도 폭발적이고 절제된 스트로크와 기적 같은 스퍼트, 부단한 연습량으로 10년간 세계 수영계를 제패해온 프리스타일러”라며 칭찬했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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