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 드라마 '커피하우스'의 강지환이 동화 속 백마 탄 왕자로 변신한 사진이 공개되어 화제다.



지난주 방송에서 진수(강지환 분)는 소설 집필에 필요한 자료조사를 위해 비서 승연(함은정 분)과 함께 제주도 목장에 방문했다.



특히, 강지환은 산더미처럼 쌓인 말똥을 조사하고 있는 은정을 뒤로 한 채, 한가로이 백마에 올라타고는 한 편의 동화책에서 튀어나온 듯한 왕자님을 연상케 해 은정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더구나, 리허설도 대역도 없이 백마에 가뿐히 올라 탄 강지환은 “렛츠 고우! 안드로메다!”라고 즉석 애드리브를 외쳐 스태프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기도 했다.



백마 안드로메다와 마치 한 몸이 되어 자유자재로 목장을 누비던 강지환은 자신을 주인처럼 잘 따라 준 백마를 사랑스럽게 쓰다듬으며 “Good boy, 안드로메다. I like you”라는 말해 촬영현장을 또 한번 유쾌하게 만들었다.



촬영이 끝난 뒤 백마 안드로메다를 꼭 껴 앉은 강지환의 모습에 제작진들 은 “지환씨가 극중 까칠한 진수의 모습을 잠시 잊은 채 말과 즐거운 시간을 가지며 행복해 했다”며 귀띔했다.



'커피하우스'는 6월 8일 8회 방송분에서는 까칠 작가에서 점점 사랑하게 되는 남자로 변신해가는 진수, 그리고 그가 소울메이트 은영과 꼴통비서 승연 사이에서 본격적인 삼각관계를 그리며 불꽃로맨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미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