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데오 뉴스] 일본과 그리스 축구 대표 팀이 월드컵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0-0 무승부로 비겼다.



20일 오전(한국시각) 브라질 나타우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일본과 그리스가 서로 득점 없이 0-0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2승을 거둔 C조 콜롬비아가 16강 확정이 확정됐다.



이날 경기에서 전반 38분 그리스의 코스타스 카추라니스(PAOK FC)가 경고 2회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카추라니스 선수의 퇴장으로 수적으로 우위였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그리스의 뛰어난 수비 실력에 골문을 돌파하지 못하고 아쉽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일본은 1차전에서 코트디부아르에 1-2로 석패해 반드시 그리스와의 경기에서 승점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1무 1패를 기록해 조별리그 통과를 장담할 수 없게 된 C조 3위 일본의 다음 상대는 이미 16강 진출이 확정된 조 1위 콜롬비아(승점 6)다.



콜롬비아는 앞서 C조 조별리그에서 코트디부아르를 상대로 2-1로 격파했고, 그리스를 상대로는 3-0으로 완파했다. 콜롬비아의 피파랭킹은 8위이며 일본은 46위이다.



한편, 일본은 오는 25일 쿠이아바 아레나 판타날에서 콜롬비아와 마지막 조별리그를 치른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