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건방춤' 곽윤기 "내 이름 알리기 위해 세레모니"
연예 2010/03/02 18:28 입력 | 2010/03/02 22: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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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윤기의 솔직한 입담이 시상대가 아닌 기자회견장에서도 빛났다.



'2010 밴쿠버 동계 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단이 2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귀국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번 기자회견에는 역대 세계 최고점으로 피겨 여왕의 자리에 오른 김연아, 아시아 선수 사상 최초로 10000m 금메달을 목에 건 이승훈을 비롯한 스피트 스케이팅의 이상화, 모태범, 2관왕의 이정수를 포함한 쇼트트랙의 성시백, 이호석, 김성일, 곽윤기, 이은별, 박승희 선수가 참석했다.



쇼트트랙 남자 30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고 시상대에 오른 곽윤기는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아브라카다브라'의 '시건방 춤'을 추는 세레모니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곽윤기는 "스피드 스케이팅과 피겨 스케이팅에서 대한민국 사상 첫 금메달이 나왔다. 쇼트트랙은 전통적인 '금밭'이기 때문에 첫 메달은 불가능해도 최초의 이벤트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기회를 통해 곽윤기의 이름을 알리고 싶었다"고 솔직히 밝혀 기자회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대한민국은 금메달 6개, 은메달 6개, 동메달 2개(메달합계 14개)로 동계올림픽 사상 역대 최고이자 5위 오르며 '아시아 최고'임을 입증했다. 지난 2006년 토리노대회에서 금6, 은3, 동 2(메달 합계 11개)의 성적으로 종합순위 7위에 오른것이 이전까지 역대 최고 성적이었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송효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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