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만에 재회' 장혁-장나라, '운명처럼 널 사랑해' 첫 촬영 눈길
문화 2014/06/03 15:07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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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MBC

[디오데오 뉴스] 배우 장혁과 장나라가 12년 만에 재회하게 된 MBC 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 첫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3일 MBC 새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 측은 장나라와 장혁이 함께한 첫 촬영 현장 사진을 선보였다.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수목드라마 ‘개과천선’ 후속으로 오는 2014년 7월 첫 방송 예정이다.



해당 사진은 서울 마포구에 한 쇼핑몰에서 장혁과 장나라가 촬영됐다. 두 사람이 처음 만나는 장면이 그려진 이 날 촬영에서는 강아지 때문에 두 사람이 겪는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장혁은 엄친아 재벌 2세 이건 역에 어울리는 멋진 정장으로 패션 센스를 뽐냈고, 장나라는 평범녀 김미영를 상징하는 동그란 뿔테 안경을 낀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첫 촬영장에서 두 사람은 12년 만에 함께 하는 첫 촬영임에도 불구, 환상의 연기 호흡을 자랑했다는 후문이다.



장혁은 “나라와 12년 만에 함께한 촬영인데도 낯설지 않다”며 첫 촬영 소감을 밝혔고 장나라는 “장혁 오빠 정말 최고예요!”라며 양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파트너 장혁을 자랑했다.



한편, 극 중 장혁은 대대손손 수명이 짧은 명문가 9대 독자 이건을 연기한다. 외모, 재력, 애인까지 다 가졌지만, 후사가 없는 것이 유일한 골칫거리인 완벽남. 우연한 기회에 장나라와 엮이면서 펼쳐지는 좌충우돌 로맨스의 주인공을 맡는다.



장나라는 작은 섬마을 출신에 외모, 학벌, 능력 등 내세울 것 하나 없는 계약직 직원으로 이름마저 평범하기 그지없는 존재감 없는 김미영을 연기한다. 특별할 것 없는 일상이 우연히 당첨된 마카오 여행권 한 장으로 180도 바뀌며 평범녀가 하루아침에 신데렐라가 되는 기상천외한 사건에 휘말린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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