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은퇴기념 메달 공개, ‘세월호 애도’ 검정 원피스-노란 리본 눈길
스포츠/레저 2014/04/28 16:59 입력 | 2014/04/28 17: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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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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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피겨 여왕’ 김연아(24)가 은퇴기념 메달 실물 공개 행사에 세월호 참사를 애도했다.



오늘 28일 ‘피겨여왕’ 김연아가 오후 서울 마포 한국조폐공사 제품 홍보관에서 열린 은퇴 기념 메달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김연아는 검은 원피스 복장에 가슴에는 노란 리본을 달아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를 표했다.



인사말에서 김연아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말하며 “안산 단원고 학생들의 학부모 등 주변 사람들의 슬픔은 이루 헤아릴 수 없을 것”, “다시는 이런 일이 되풀이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본 행사는 이달 17일 예정되어 있었지만, 세월호 참사 애도의 표시로 두 번이나 연기되다 오늘에서야 기념식이 열렸다. 특히 수익금은 피겨 유망주에게 기부하려고 했으나,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위해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김연아는 유니세프를 통해 세월호 희생자들에 1억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서 김연아는 은퇴 메달의 발매와 관련해 “감사하게도 많은 이들이 ‘올 포디움’ 등 많은 이야기를 해 주셨다”면서 “응원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짤막하게 인사를 올렸다.



한편, 피겨여왕 김연아의 은퇴를 기념해 조폐공사에서 제작한 은퇴 기념 메달은 금으로 제작된 A형이 1,320,000원, 은으로 제작된 B형이 495,000원, C형이 154,000원, 백동으로 제작된 D형이 55,000원으로 KB국민은행을 통해 5월 2일까지 예약 접수를 받는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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