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영웅본색' 출연 송승헌, 주윤발역 맡아
문화 2009/12/06 09:5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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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 송승헌이 홍콩영화 '영웅본색' 리메이크 영화 '무적자' 출연을 확정했다.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의 송해성 감독이 연출을 맡은 '무적자'는 지난 1986년 개봉된 '영웅본색'의 리메이크다.



영화와 소속사 관계자 측에 따르면 송승헌은 최근 '무적자'(제작 핑거프린트) 출연을 확정했다. '무적자'에는 송승헌, 주진모, 김강우, 조한선 등이 출연한다.



송승헌은 주윤발이 연기했던 배신자를 처단하려다 다리를 다치는 전직 조직 폭력배 역을 맡았다. 주진모는 북한 특수군 출신이자 동생의 용서를 바라는 적룡 역을, 김강우는 형을 용서하지 못하는 경찰 장국영 역을, 조한선은 조직의 실권을 장악하는 중간 보스역을 맡는다.



'무적자'는 원작 내용과는 거리가 멀어질 전망이다. 기본 골격만 가져와 한국 정서에 맞는 배경과 스토리로 재 탄생된다. 북한 특수요원들이 탈북해 남한의 조직폭력 세계에 적응해가는 모습을 그린다.



약 100억원이 투입되는 '무적자'는 내년 1월에 촬영을 시작, 하반기 개봉할 예정이다.

송효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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