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2’ 스포일러 유출, 외국인 소행으로 추측 “마블社 대응 준비중”
연예 2014/04/01 17:39 입력 | 2014/04/01 17:4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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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유튜브 해당 영상 캡쳐

[디오데오 뉴스] ‘어벤져스2’ 스포일러 동영상 유출에 대해 마블 본사가 대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30일 서울 마포대교와 세빛둥둥섬에서 국내 첫 번째 촬영이 진행된 할리우드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의 촬영장 장면을 담은 스포일러 동영상이 같은 날 오후 유튜브를 통해 게재됐다.



해당 영상은 ‘The Avengers 2 - Shooting in South Korea’라는 제목으로, 마표대교 위 ‘어벤져스2’를 촬영 중인 모습을 담아냈다. 약 3분 30초가량의 동영상 속에서는 틴 아메리카의 대역 배우가 트럭 위에서 연기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에 대해 디즈니 스튜디오 코리아 관계자는 “본사인 마블에서 이 사실을 알고 있다”며 “현재 영상을 게재한 게시자를 찾고 경위를 파악하는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해당 영상은) 굉장히 문제성이 짙은 스포일러다. 전문 스포일러의 소행으로 보고 있다. 사건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마블 측에서 대응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게시자의 신원에 대해서는 해당 동영상이 영어 나레이션이 붙어 촬영 장면을 설명하고 있다는 점에서 외국인의 소행으로 추측되고 있다. 관계자는 “국내 팬들의 협조 덕에 ‘어벤져스2’ 마포대교 촬영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갑자기 좋았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은 것 같아 걱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어벤져스2’의 국내 두 번째 촬영이 오는 2일부터 4일까지 진행된다.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12시간 동안 월드컵파크 7단지 사거리부터 상암초등학교 사거리까지 이어지는 월드컵 북로 양방향이 전면 통제돼 출·퇴근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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