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조추첨, 쇼트 17일-프리 20일 확정… 3조 편성 ‘유력’
스포츠/레저 2014/02/17 11:57 입력 | 2014/02/17 17:25 수정

100%x200

제공=연합뉴스

100%x200

제공=연합뉴스

[디오데오 뉴스] ‘피겨 여왕’ 김연아의 조 추첨 일정이 확정됐다.



16일 밤 대한체육회는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김연아 선수 조 추첨(현지시각) 쇼트: 17일, 11:00~11:30 /프리: 19일, 23:45~00:15 아이스버그 회의실”이라는 글로 김연아가 참가할 피겨 조 추첨 일정을 발표했다.



한국 시간으로 쇼트프로그램은 17일 오후 4시, 프리스케이팅은 20일 새벽 4시 45분 시작이다. 조 추첨 장소는 대회가 열리는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팰리스의 회의실이다.



이번 조 추첨 방식은 4년 전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과 다른 방식이 적용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30명의 선수가 5명씩 6개 조로 편성돼 경기를 치렀지만, 소치올림픽에서는 6명씩 5개 조로 나뉘어 빙판에 올라선다.



특히 ISU(국제빙상연맹)이 세계선수권에서 사용하는 방식을 적용한다. ISU는 세계랭킹 상위 12명을 마지막 4~5조에 놓는다. 김연아는 그동안 대부분의 국제대회에 불참했기 때문에 세계랭킹이 29위에 불과하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 가운데서는 15번째로, 이에 따라 김연아가 3조에 편성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에서 실수를 연발케 한 스케이팅 필래스의 빙질 상태가 이번 대회에서 가장 큰 변수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되도록 앞 순서에 배정되는 것이 경기에서 유리하다는 관측이다.



한편, 김연아는 현재 메인링크에서 공식훈련을 하며 새로운 경기장에 적응 중이다.



[관련기사]

☞ 김연아 조추첨 결과, 쇼트프로그램 3조 5번째 '17번'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