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표X조재현 ‘크로스’, 포스터+인물관계도 공개…29일 첫방송
연예 2018/01/24 17:2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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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 메인 포스터+캐릭터 포스터 공개…‘선과 악의 크로스’
‘크로스’ 대립각 한 눈에 보는 인물관계도 공개 ‘임팩트 甲’

[디오데오 뉴스] ‘크로스’가 선과 악을 넘나드는 고경표-조재현의 모습이 담긴 메인 포스터와 주인공 6인의 ‘흑백반전’ 비주얼을 담은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메인 포스터는 고경표-조재현의 선과 악의 크로스로, 캐릭터 포스터는 흑백이 대비되는 강렬함으로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tvN 새 월화드라마 ‘크로스’ 측은 포스터와 캐릭터 포스터 6종을 공개했다. 애증으로 얽힌 고경표-조재현의 뜨거운 대립을 예고하는 메인 포스터와 각 캐릭터의 내면과 외면의 초상을 흑백 대비로 표현한 캐릭터 포스터로 ‘크로스’만의 압도적인 아우라를 선사하고 있는 것.

‘크로스’는 살의를 품고 의술을 행하는 천재 의사 ‘강인규’(고경표)와 그의 천재성을 품어주려는 휴머니즘 의사 ‘고정훈’(조재현)이 생사의 기로에서 펼치는 메디컬 복수극.

메인 포스터는 ‘선과 악, 삶과 죽음, 그 어딘가’라는 카피와 함께 천재 의사 ‘강인규’로 분한 고경표와 휴머니즘 의사 ‘고정훈’으로 분한 조재현이 강렬한 눈빛으로 프레임을 가득 채우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에 의사의 신념과 복수 사이에서 갈등하는 천재 의사의 모습이 어떻게 그려질지, 메스 하나로 누군가의 삶과 죽음을 가르게 될 두 사람의 인연이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증을 높인다.

또한 상단과 하단의 극명한 컬러 대비와 함께 바닥에 반사된 고경표-조재현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프레임 너머 어딘가를 응시하는 두 사람의 모습. 마치 물결에 일그러져있는 듯한 비주얼은 겉으로 드러나는 게 이들의 전부가 아니라 그들 내면의 투영과 또 다른 ‘나’ 자신이 존재한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캐릭터 포스터는 고경표-조재현-전소민-진이한-양진성-허성태의 감각적인 모습을 담아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흑과 백’-‘좌우 반전’이라는 콘셉트와 함께 배우들의 시크하면서도 도회적인 매력이 깊은 인상을 남긴다.

특히 흑백 컬러의 감각적 대비는 각 캐릭터가 짊어지고 있는 무게와 스스로의 내면 깊은 곳에 침잠해있는 또 다른 모습을 표현, 보는 이들을 매료시키며 강렬함을 선사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고경표는 깊은 눈빛과 고독한 표정으로 여심을 자극하고 있다. “죽이기 위해 살려야 한다”는 멘트는 그의 사연과 함께 숨겨진 비밀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며 그가 연기할 ‘강인규’ 캐릭터에 대한 관심을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다.

조재현은 비장하면서도 쓸쓸한 고뇌가 깃든 눈빛으로 휴머니즘 의사 포스를 발산시키고 있다. “우린 의사입니다. 우리만큼은 환자 앞에 평등해야죠”라는 멘트는 의사로서 뼛속 깊이 새겨진 신념과 사명감을 엿보게 한다.

주머니에 손을 찔러 넣은 당당한 포즈로 정면을 응시하는 전소민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저 상명하복, 위계질서 그런 거 모르고 자랐어요”라는 멘트는 그의 자유분방한 성격을 대변한다. 또한 진이한은 “환자와 병원을 모두 책임질 수 있는 사람, 그게 나야”라는 자존감 넘치는 멘트로 위풍당당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고 팔짱을 낀 채 생각에 잠긴 듯한 양진성은 “난 선림병원 이사장 딸이기 이전에 의사야”라는 멘트로 사명감 넘치는 의사 포스를 발산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허성태는 섬뜩한 미소와 “너도 네 아비랑 똑같이 죽여줄게”라는 살벌한 멘트로 악의 진면목을 드러내며 시선을 압도하고 있다. 이처럼 복수로 얽히고 설킨 이들의 독특한 관계가 ‘크로스’에서 어떻게 그려질지 호기심을 자극시킨다.




한편, ‘크로스’ 측은 쇠사슬처럼 얽힌 관계까지 일목요연하게 담긴 인물관계도를 공개했다.

강인규를 중심으로 한 인물들의 관계는 마치 트라이앵글과도 같아 범상치 않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강인규-고정훈의 대립 관계, 강인규-김형범(허성태)의 증오 관계, 강인규-백지남(유승목)의 적대 관계가 앞으로 얼마나 흥미진진하게 전개될지 기대를 갖게 한다.

특히 강인규-고정훈의 대립 관계가 눈길을 끈다. 과거 강인규는 고정훈을 믿고 따랐던 유일무이한 멘토로, 고정훈은 강인규를 애지중지하며 곁에 두고 싶어했던 후계자로 여겼다. 하지만 이들이 어떤 연유로 팽팽한 대립각을 세우며 극과 극을 달리게 됐는지, 강인규가 고정훈에게 분노를 품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또한 강인규는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복수대상자 김형범을 향한 증오심과 그를 파멸시키려는 욕망으로 그와 일촉즉발 관계를 유지할 예정.

이와 함께 ‘크로스’ 주 무대가 되는 신광교도소-선림병원 주변 인물들에 관심이 쏠린다. 신광교도소는 강인규가 15년을 설계한 복수의 서막을 알리는 장소며 선림병원은 고정훈이 의사로서 역량을 펼치는 장소. 그 중 손영식(장광)-이상훈(김종구)의 존재가 돋보인다. 두 사람은 환자보다 권력을 중요시하는 선림병원 실세. 고정훈과 끊임없이 대립하며 위기에 내몰게 할 예정으로 이들 관계에 또 다른 반전이 숨어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강인규-고정훈을 중심으로 이뤄진 관계들이 얽히고 설켜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전개할 것을 기대하게 한다. 특히 강인규의 복수와 이를 둘러싼 입체적인 캐릭터들이 극의 재미를 배가시키며 기대감을 높인다.

tvN 새 월화드라마 ‘크로스’는 오는 29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 사진 = tvN ‘크로스’ )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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