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욱 “故 최진실덕분에 별은 내가슴에 출연”
문화 2009/09/03 09:31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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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팍도사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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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팍도사 방송화면

배우 안재욱이 故 최진실과의 애틋한 추억을 회상했다.



2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 도사'에 1세대 한류스타 안재욱이 출연했다. 여전히 개그맨 못지않은 입담을 과시한 안재욱은 최진실 덕분에 '별은 내 가슴에'에 출연할 수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97년 최고의 화제작이었던 MBC '별은 내 가슴에'는 고 최진실, 차인표, 전도연, 안재욱 등 당대 최고의 톱스타들이 출연한 작품. 안재욱은 '별은 내 가슴에'를 통해 테리우스 이미지를 얻으며 국내외에서 인기를 얻었다.



'별은 내 가슴에'가 자신의 인생에 있어서 터닝 포인트가 되었다고 말하는 안재욱은 "주연으로 이미 발탁되었던 최진실의 추천 덕분에 내가 '강민'역에 캐스팅되었다"고 밝혔다.

MC 강호동이 "주연배우의 추천이 아무래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었던 것인가?"라고 조심스레 묻자 "절대적이진 않지만 캐스팅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솔직히 말하며 "당시 같은 소속사였고, (최진실)누나가 나를 많이 예뻐해주셨다"며 고인과의 특별했던 관계를 회상했다.



지난해 최진실의 장례식장에서 만난 당시 '별은 내 가슴에'의 감독 역시 안재욱에게 "진실이가 너를 참 예뻐했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안재욱은 만감이 교차하는 얼굴로 최진실과의 일화를 떠올리며 고인과의 애틋한 관계를 짐작할 수 있게 했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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