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유스 이승우, 1골1도움으로 맹활약… '포스트 메시' 입증
스포츠/레저 2014/01/14 10:1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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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유튜브 영상 캡쳐

[디오데오 뉴스] ‘포스트 메시’ 이승우(16, FC 바르셀로나)가 국제대회 개막전에서 1골 1도움으로 활약을 보였다.



지난 13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알 카스 인터내셔널 컵 개막전에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를 상대로 바르셀로나 카데테A가 접전 끝에 4-3으로 승리했다. 알 카스 인터내셔널은 세계 각국 12개 클럽의 유소년팀이 참가해 자웅을 가리는 대회로, 바르셀로나와 PSG를 비롯해 맨체스터시티(잉글랜드), AC밀란(이탈리아) 가시와 레이솔(일본) 등이 출전 중이다. 이날 경기에서는 최전방 공격수로 출장한 한국인 선수 이승우가 1골 1도움으로 돋보이는 활약을 보였다.



이승우는 2-2로 맞서던 후반 4분 팀 동료 다니엘 카브레라에게 완벽한 패스로 3-2 역전골을 어시스트했다. 후반 31분에는 최전방을 빠르게 파고든 뒤 우측면에서 올라온 다비드 카르바할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트렸다.



이승우는 구단 관계자들 사이에서 ‘제2의 메시’로 기대를 모으는 공격수로, 지난달 바르셀로나와 5년 장기계약을 맺었다. 이날 경기 중 활약으로 바르셀로나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한 셈. 올해부터 이승우의 가족들이 스페인으로 건너가 함께 생활할 예정이어서 경기력을 더욱 끌어올릴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같은 팀 한국인 미드필더 장결희(16)도 1도움을 기록하며 활약을 보였다. 왼쪽 날개 공격수 역할을 맡은 장결희는 카데테A가 0-1로 뒤처져 있던 전반14분 상대 왼쪽 측면을 파고든 뒤 땅볼 크로스를 내주며 동점골을 어시스트했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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