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비호' 윤형빈, 격투기 데뷔 확정… 일본 선수와 겨룬다 '한일전'
스포츠/레저 2014/01/06 12:39 입력

100%x200
[디오데오 뉴스] 개그맨 윤형빈이 일본 선수를 상대로 종합격투기 데뷔전을 치른다.



격투기 단체 로드FC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개그맨 출신 윤형빈이 오는 2월 9일 울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로드FC 14 대회’에서 일본의 타카야 츠쿠다를 상대로 종합격투기 데뷔전을 치른다.



상대 타카야 츠쿠다 선수는 윤형빈과 마찬가지로 프로종합격투기 데뷔 무대를 갖는 선수이지만 일본 내에서 다수의 아마추어 전적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최근 타카야 선수는 SNS를 통해 “로드 FC에서의 데뷔 전은 정말 영광이다. 상대가 연예인이라는데 종합격투기를 우습게 보는 것 아닌가?” 라고 도발했다.



이에 윤형빈은 “종합격투기 선수에 대한 꿈을 구체적으로 실행하게 된 계기가 예전 일본 예능인들의 올바르지 못한 태도에 대한 분개한 마음 때문이었다. 한동안 잊고 있었는데 나이 어린 일본 선수에게 이런 말을 전해 들으니 그때 당시 편치 않았던 감정이 다시 살아나는 것 같다. 나 역시 마찬가지로 일본선수에게 절대로 질 수 없다”고 밝혔다.



최근 윤형빈은 압구정에 위치한 로드FC 오피셜 체육관인 ‘서두원짐’에서 서두원 선수와 여러 유능한 코치진과 함께 2월 데뷔전을 위해 훈련에 매진 중이다.



한편, 로드FC 케이지 위에서만큼은 예능인이 아닌 한 명의 종합격투기 선수로 서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 윤형빈의 격투기 데뷔 전은 오는 2월 9일 서울 올림픽 홀에서 열리며, 티켓은 당일 오후 인터파크를 통해 판매 실시될 예정이다. 현장을 찾지 못하는 팬들을 위해 슈퍼액션을 통해 생중계된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