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범준-송지수 결혼, 버스커버스커 사실상 해체? 활동 잠정중단 (전문)
연예 2013/12/16 09:49 입력 | 2013/12/20 17:4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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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밴드 ‘버스커버스커’가 활동 잠정중단에 들어갔다.



오늘 16일 버스커버스커 소속사 청춘뮤직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보컬 장범준이 연인 송지수와 속도위반으로 갑작스럽게 결혼하게 된 소식을 전하며, 멤버 세 명은 버스커버스커 활동을 멈추고 각자 희망하는 일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앞서 2012년 송지수 장범준 열애설 당시 송지수 측 관계자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송지수에게 기타를 가르치는 선생님이 장범준의 친구였다. 그 인연으로 두 사람이 만나게 된 것으로 안다”며 “두 사람이 예쁘게 사랑을 키워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힌 바 있다.



버스커버스커 활동을 중단하고서 장범준은 거리문화 활성화 사업을 이어가기 위해 회사를 설립할 것이라 밝혔고, 김형태는 미디어 아트 스튜디오를 설립, 브래드는 방송활동과 프로젝트를 이어간다고 밝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음은 청춘뮤직 측이 올린 트위터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청춘뮤직입니다. 먼저 2013년 한 해 동안 청춘뮤직과 버스커버스커, 허니지, 풋풋을 사랑해 주신 팬 여러분,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전해드릴 소식은 버스커버스커 관련입니다.



먼저 버스커버스커 멤버 장범준 군의 결혼소식을 기쁜 마음으로 전해드립니다. 장범준 군이 내년 봄에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원래 장범준 군은 군 입대를 계획하고 있었으나 내년에 태어날 소중한 아이가 생겨 결혼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본인 스스로 행복한 가정을 꾸리게 되었음에 행복해하고 있는 만큼 많은 격려와 축하의 인사 부탁드립니다.



이와 관련해 버스커버스커의 앞으로의 활동계획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버스커버스커는 2011년 슈퍼스타K3 참가 이후 약 3년간 정규앨범 2장과 1집 마무리앨범, 슈퍼스타K 음원 등을 발매, 공연과 버스킹 등으로 여러분과 소통해 왔습니다. 어찌 보면 아마추어였던 이들이 여기까지 온 것은 여러분들의 사랑과 성원 덕분이었습니다. 하지만 멤버들의 마음속에는 밴드 버스커버스커 이전에 원래 하고자 했던 일들이 있었고 버스커버스커 활동이 커지면서 이 일들은 자연스레 멀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멤버들이 논의한 결과 이번 시점을 계기로 각자 목표한 바를 이루기 위해 밴드로서의 버스커버스커 활동은 잠시 멈추고 서로 자기가 하고 싶었던 일들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청춘뮤직은 버스커버스커 멤버들의 의견을 존중하여 다음과 같은 멤버들의 활동을 말씀드립니다.



먼저, 장범준 군은 천안에서부터 해왔던 거리문화 활성화 사업을 이어가는 취지에서 회사를 설립하여 음악활동과 병행할 예정이고, 김형태 군은 본인의 전공을 살려 미디어아트스튜디오인 ‘돼끼(PigRabbit)’를 설립, 운영하며 음악 및 방송활동도 병행할 예정입니다. 브래드 군도 방송활동과 2013 그린플러그드 페스티발에서 선보인바 있는 ‘브래드 프로젝트’ 등 모두 자기의 일에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이에 청춘뮤직은 김형태, 브래드 군의 매니지먼트를 앞으로도 지원할 것이며, 장범준 군은 본인 의사를 존중하여 매니지먼트는 지원하지 않되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음악적 교류는 지속하기로 하였습니다.



함께 머리를 맞대고 어려운 결정을 내린 만큼 버스커버스커 멤버들이 또 다른 각자의 영역에서 열심히 활동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청춘뮤직은 소속 아티스트들과 함께 여러분께 좋은 음악으로 찾아뵐 것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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