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28일 신당 창당 공식선언? 내년 선거 앞두고 정치권 돌풍예상
정치 2013/11/22 13:4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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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연합뉴스

[디오데오 뉴스=최혜미 기자]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28일 신당 창당을 공식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안철수 의원실은 취재진에게 휴대전화 메시지를 통해 “정치세력화와 관련해 11월 28일에 안철수 의원이 직접 말할 예정”이라며 “구체적 시간과 장소는 추후 알리겠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28일 기자회견에서 신당 창당을 공식화하고 앞으로의 절차와 일정에 대해 구체적으로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또 현 정치상황에 대한 진단과 새로운 정치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측된다.



안 의원 측은 창당 선언 공식화를 기점으로 창당준비위원회 구성 등 창당 작업이 본격화해 내년 2월까지 창당을 완료한다는 목표를 내부적으로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창당을 통해 내년 6·4 지방선거에서 새로운 정치세력으로서의 직접 승부에 나서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 일정이 2월 초부터 시작되는 점을 고려해서 창당 일정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안 의원은 작년 11월 23일 야권 단일 대선후보 자리를 문재인 당시 민주당 후보에게 양보한 지 1년여 만에 ‘독자세력화’를 통한 새로운 정치실험에 나서게 된다.



안 의원의 독자세력화가 신당을 통해 가시화될 경우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그동안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양분해온 정치구도에도 어느 정도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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