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력 키운 ‘태풍 다나스’ 몰려온다, "10월 태풍" 15년만
경제 2013/10/07 16:19 입력 | 2013/10/07 16:4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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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최혜미 기자] 태풍 다나스가 당초 예상을 깨고 빠르게 발달해 엄청난 속도로 북상 중이다.



오늘 7일 기상청 국가태풍센터는 괌 북동쪽 해상에서 발생한 제24호 태풍 ‘다나스(Danas)’가 오키나와 남동쪽 해상에서 빠른 속도로 서북 서진 중이라 밝혔다.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올 것으로 전망 중이다.



현재 오키나와 해역을 통과하면서 세력을 더한 태풍 다나스는 중심기압 935hPa, 최대풍속 48m/s, 강풍반경 400km로 강한 중형급 태풍으로 발달한 상태다.



7일 밤 제주 먼바다에 영향을 미치다가 8일 오전 서귀포 남남동쪽 약 320km 인근 해상으로 북상할 전망이며 오후 9시경에는 부산 남쪽 약 200km 부근 해상까지 다가설 곳으로 보인다.



이에 전남도는 7일부터 재해담당 공무원을 중심으로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갔고 부산시는 7일부터 태풍 다나스가 물러갈 것으로 예상하는 9일까지 ‘태풍 상황 근무’를 시행하기로 했다.



기상청은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드는 제주도와 영남, 영동 지방에는 강풍이 불고 최고 15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 중이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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