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킴 ‘봄봄봄’ 어쿠스틱레인 ‘러브이즈캐논’ 표절논란 이어 ‘스쳐간다’도 표절논란 점화
연예 2013/07/16 11:01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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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제공

[디오데오 뉴스] ‘봄봄봄’ 표절논란으로 뭇매를 맞고 있는 로이킴이 또 다른 곡 ‘스쳐간다’도 표절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로이킴이 만든 곡 ‘스쳐간다’가 싱가포르 가수 코린 메이(corrinne may)의 뷰티풀 씨드(Beautiful Seed)와의 표절 논란을 제기했다.



로이킴의 ‘스쳐간다’는 로이킴의 데뷔 무대 슈퍼스타K4 마지막 경연에서 선보인 자작곡으로 싱가포르 가수 코린 메이의 뷰티풀 씨드의 리듬과 박자가 흡사하다는 것.



이에, 누리꾼들은 최근 로이킴이 홍대 인디밴드 어쿠스틱 레인의 ‘러브 이즈 캐논(LOVE IS CANON)’과 로이킴의 자작곡 ‘봄봄봄’이 표절 논란이 일자 슬그머니 공동작곡가가 있었다고 주장하는 모습에 ‘스쳐간다’ 또한 표절한 것이 아니냐며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특히, 일부 누리꾼들은 로이킴이 ‘스쳐간다’ 노래를 슈퍼스타K4 경연에서 부른 후 심사위원인 이승철이 “멜로디, 아까 들어보니까 조금 멜로디가 비슷한 것들은 있어요. 뉘앙스들이. 기존의 곡들하고..근데 전, 그거 좋다고 봐요 왜냐면 그렇게 시작하는 거거든요” 라는 심사평을 영상으로 공개하며 이를 바탕으로 로이킴의 ‘스쳐간다’가 싱가포르 가수 코린 메이의 노래를 표절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스쳐간다가 더 대박인데..” “진짜 이거 입장표명 빨리 해야겠네요” “표절이든 아니든 노래가 저렇게 똑같이 나올 수가 있나?” “음악계에서 벌어지는 고질적인 문제네요” “표절 문제 공론화되자 공동작곡가 튀어 나오네” 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로이킴은 지난 13일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러브 러브 러브’ 단독 콘서트에서 장범준 발언으로 이미 한 차례 홍역을 치른 바 있다.



이후 로이킴은 14일 트위터를 통해 “경솔함으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선배님의 음악을 좋아하는 팬으로 의도치 않게 팬분들게 심려를 끼쳐드렸다”라며 자신의 발언에 대해 직접 사과하며 장범준 발언 논란은 일단락 됐지만 해당 불똥은 ‘봄봄봄’ 표절 논란으로 옮겨 붙었다.



누리꾼들은 로이킴의 ‘봄봄봄’ 이라는 곡이 어쿠스틱 레인의 ‘러브 이즈 캐논’과 흡사하며 특히 ‘러브 이즈 캐논’ 우쿠렐레 버전과는 흡사를 넘어 똑같은 곡이라고 주장햇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표절된 곡이라 주장하는 어쿠스틱 레인의 ‘러브 이즈 캐논’ 우쿠렐레 버전은 5월에 저작권협회에 등록이 됐고 로이킴의 ‘봄봄봄’은 4월 22일 앨범이 나왔다며 표절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미 어쿠스틱 레인의 ‘러브 이즈 캐논’ 우쿠렐레 버전은 3월 초 유투브를 통해 팬들이 직접 드라마 주인공으로 만드는 뮤직비디오의 배경으로 삽입되기도 했었고, 이전 공연에서 해당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목격한 관객들이 있다는 점들이 속속 공개되며 누리꾼들은 로이킴과 로이킴 소속사의 해명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로이킴 소속사 측은 15일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로이킴 본인과 공동작곡가인 배영경씨에게 확인하고 있으며, 공식 발표를 조만간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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