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신임 얻은 류현진, 미국언론에게도 신임 얻었나? ‘류현진 신인왕 거머쥐나?’
스포츠/레저 2013/05/14 17:1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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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제공

[디오데오 뉴스] 메이저리거 류현진 국내에 이어 미국에서도 신인상을 탈 수 있을까?



4승을 거두며 감독 신임을 얻은 류현진과 관련해 미국 내 언론들이 류현진을 신인왕 후보로 거론하고 있어 화제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폭스스포츠’는 13일(한국시간) ‘내셔널리그에 젊은 스타들이 넘친다’라는 기사에서 셰비 밀러, 호세 페르난데스와 함께 류현진을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꼽았다.



류현진은 올 시즌 8경기에 선발해 4승2패의 성적을 거두었으며, 그 중 6번은 퀄리티 스타트로 장식하며 평균자책점 3.40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폭스스포츠’는 “지난해는 눈에 띄는 신인 선수가 없었지만, 올해는 신인들의 활약이 인상적이다”라며 “깊이가 느껴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류현진은 지난 12일 오전 미국 LA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2이닝 5안타 3볼넷 3삼진 1홈런 1실점의 호투로 LA다저스 8연패를 끊으며 시즌 4승을 거뒀다.



이에 '폭스스포츠' 이외에도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에서도 이미 한 차례 류현진이 신인왕 후보가 될 수 있음을 언급한 바 있으며, ‘야후 스포츠’는 “류현진이 던지기 전에는 몸값에 맞는 활약을 할지 회의적이었지만 지금은 그를 영입한 다저스의 판단이 현명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정도의 활약이 계속 이어진다면, 훨씬 가치 있는 선수가 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류현진의 다음선발은 오는 18일 애틀랜타와의 원정경기로 예정된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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