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고 사원 가능할까?…기업 61%, “인공 지능이 인간 대체할 수 없어”
경제 2016/05/18 11:0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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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10곳 중 6곳, “인공지능, 인간 대체할 수 없어”…알파고 사원 언제쯤 가능?
인공지능이 대체 못하는 직무 1위는 ‘인사/총무’, 대체할 수 있는 직무는?

[디오데오 뉴스] 알파고부터 미국 로봇변호사까지. 인공지능이 인간의 영역을 어디까지 대체 할 수 있을까?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기업 165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1.2%가 ‘인공지능이 인간을 대체할 수 없다’라고 답했다.

인공지능이 인간을 대체할 수 없는 이유는 ‘감정, 공감 능력 없음’(57.4%, 복수응답), ‘대인 커뮤니케이션 불가능’(48.5%), ‘융통성 없음’(34.7%), ‘창조/직관능력 낮음’(33.7%), ‘위기 대응 능력 부족’(27.7%), ‘스펙을 넘는 퍼포먼스 불가능’(14.9%) 등을 들었다.

인공지능이 대체할 수 없을 것 같은 직무로는 ‘인사/총무’(복수응답)가 48.4%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기획/전략’(39.1%), ‘연구개발’(34.4%), ‘디자인’(34.4%), ‘영업/영업관리’(31.3%), ‘서비스’(23.4%), ‘마케팅’(23.4%), ‘광고/홍보’(21.9%), ‘IT/정보통신’(10.9%) 등의 순이었다.

반면, 인공지능이 대체할 수 있는 직무는 어떤 것이 있을까? 

인간을 대체할 수 있다고 응답한 기업(64명)들은 인공지능이 대체할 수 있는 직무로 ‘제조/생산’(67.2%, 복수응답), ‘재무/회계’(65.6%), ‘IT/정보통신’(35.9%), ‘구매/자재’(34.4%), ‘인사/총무’(15.6%), ‘서비스’(12.5%), ‘광고/홍보’(10.9%), ‘디자인’(9.4%)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대체 가능한 이유로는 ‘빠른 연산처리능력’(56.3%, 복수응답), ‘적은 실수와 높은 업무완성도’(54.7%), ‘뛰어난 효율성’(48.4%), ‘무한정한 체력’(43.8%), ‘사고, 질병 등 일신상 이슈 없음’(32.8%), ‘인사관리 불필요’(29.7%) 등을 선택했다.

인공지능의 발달이 고용환경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시기는 ‘6~10년 후’(45.3%)가 가장 많았고, ‘11~15년 후’(26.6%), ‘21~25년 후’(9.4%), ‘1~5년 후’(9.4%) 등으로 평균 11.4년 후로 내다봤다.

또, 인공지능의 발달이 고용 환경에 끼치는 영향으로는 ‘채용 규모 축소’(50%, 복수응답), ‘기업 정원 감소’(46.9%), ‘인력 재배치’(43.8%), ‘유망/쇠락 직무 변동’(37.5%), ‘정년 단축’(20.3%) 등이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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