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최홍만 이어 구창모도 사기혐의 피소, “이게 무슨 일이야?”
사회 2015/07/24 12:0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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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1 / 최홍만 미니홈피


구창모, 소속사로부터 횡령과 사기혐의로 피소…거짓말탐지기 조사 예정
최홍만, 억대 사기 혐의로 검찰 송치…6년만의 복귀전은 예정대로 진행, 상대는 누구?

[디오데오 뉴스] 김수정 기자 = 최홍만과 구창모의 사기 혐의 소식이 전해졌다.

송골매 보컬 출신 가수 구창모(61)가 지난 1월 소속사 코레스타미디어로부터 횡령과 사기 혐의로 고소당한 사실이 알려졌다.

코레스타미디어는 복수 매체와 인터뷰에서 “2013년 8월 구창모에게 1억원을 주고 3년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2013년 9월부터 약 1년간 1억7천만원의 수입을 올렸음에도 소속사와 정산하지 않고 횡령했다”며 “계약금으로 받은 1억원을 정산금 대신 돌려주기로 했지만, 이도 이행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구창모는 코레스타미디어의 주장을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4월 말 횡령 및 사기 혐의로 피소된 구창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또한 양측 주장이 첨예하게 엇갈리고 있어 거짓말탐지기 조사가 진행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종격투기 선수 최홍만(35)은 지인에게 돈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로 지난달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2013년 12월 홍콩 마카오에서 지인 문모(36)씨에게 여자친구와 자신의 시계를 산다면 71만 홍콩달러(1억여원), 2014년 10월 다른 지인 박모(45)씨에게 “급전이 필요하다”며 2550만원을 빌렸으나 갚지 않았다.

이에 문씨와 박씨는 지난해 2월과 10월 각각 사기 혐의로 고소했고, 최씨는 지난 5월 경찰조사를 받았다. 경찰 조사 당시 최씨는 문씨에게 1800만원, 박씨에게 500만원을 갚은 상태였다. 박씨는 고소를 취하했지만 경찰은 사기 혐의 두 건을 병합해 지난달 19일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결과 최씨가 빌린 돈의 사용처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최씨가 변제할 능력이 없는데도 돈을 빌린 것으로 판단해 사기 혐의에 대한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설명했다.

최홍만은 오는 25일 일본 아리아케 콜로세움에서 열리는 ‘로드FC 024 IN JAPAN’에 출전을 앞두고 있다. 지난 2009년 10월 ‘드림 11’ 미노와 이쿠히사와의 경기 이후 2119일만의 종합격투기 경기로 무제한급에서 카를로스 도요타와 대결한다.

로드FC 관계자는 “최홍만의 대회 준비 및 출전은 예정대로 진행된다”고 밝혔으나, 24일 진행되는 계체량에서 최홍만의 입장을 들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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