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체조’ 손연재, 요정에서 여왕으로 거듭났다…리본-곤봉도 금메달 유력? ‘5관왕 도전’
스포츠/레저 2015/07/13 17:0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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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U대회] 손연재 3관왕, 후프·볼 금메달 “5관왕 노린다”
‘유니버시아드 첫 金’ 손연재, 후프·볼도 금메달…리본·곤봉 남았다 ‘5관왕 유력’
[디오데오 뉴스] 김수정 기자 = 손연재가 3관왕에 올랐다.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1·연세대)가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개인종합 결승 금메달에 이어 종목별 결승 후프와 볼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3관왕을 차지했다.
손연재는 13일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열린 종목결 결승 첫 두 종목인 후프와 볼에서 각각 18.300점, 18.250점을 얻어 두 종목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손연재는 후프 첫 번째 연기자로 나서 이스라엘 피아니스트 다니엘 아드니의 클래식 연주곡 ‘코시니 랩소디’에 맞춰 섬세하고 완성된 연기를 펼치고 예선(18.000점)때보다 0.3점이나 높은 점수를 받았다.
볼 결승에서는 일곱 번째 순서로 나서 스페인 가수 라파엘의 팝 ‘소모스’를 배경음악으로 연기를펼치고 또 한 번 고득점에 성공해 경기장을 환호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후프에서 은메달을 러시아의 마리아 티토바(18.000점), 동메달은 벨라루스의 멜리치나 스타뉴타(17.950점)가 각각 올랐으며, 볼에서는 우크라이나의 간나 리자트디노바(18.100점)가 은메달을, 티토바(18.000점)이 동메달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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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손연재는 11~12일 개인종합 결승에서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첫 유니버시아드 금메달을 획득한 이로써 대회 3관왕이 됐다.
손연재는 앞으로 곤봉과 리본 결승을 남겨두고 있어 종목별 결승 금메달을 석권하면 5관왕까지도 가능해 이 기세를 이어간다면 대회 최다관왕까지 노려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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