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여성 3명 수영복 입은 노래방 뮤직비디오 발견, "북한 체제 선전용인듯"
경제 2011/10/07 18:47 입력 | 2011/10/07 18:5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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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영상 캡쳐

동영상 사이트 유투브에 수영복을 입은 여성이 등장하는 북한의 노래방 뮤직비디오로 추정되는 영상이 공개되어 화제다.



이 영상은 약 1년 전 ‘박미성 - 우리의 동해는 좋기도 하지’ 라는 제목으로 게재되었으며, 함흥에서 촬영된 비디오로 유추된다.



특히 이 뮤직비디오의 특이한 점은 수영복을 입은 여성 3명이 등장한다는 것.



뮤직비디오가 시작된 후 단아한 한복을 입은 세 명의 여성은 바다의 부두를 배경으로 한 명씩 등장한다.



하지만 갑자기 바다를 향해 뛰어내려오면서 3명의 여성은 수영복 입은 모습으로 바뀐다. 한국에서는 수영복을 입은 모습이 어색하지 않지만 북한 여성이 수영복을 입은 모습을 보는것은 파격적으로 보인다.



또한 뮤직비디오는 여성들이 자전거를 타고 하이킹을 하거나 캠핑을 하는 등 북한 현실과는 다소 동떨어진 장면이 연출되어 북한이 체제 선전용으로 제작한 비디오임을 짐작케 한다.



실제 영상이 게재된 유투브 사이트에는 “북한에 갔다 온 적이 있는데 거짓말이다” “기쁨조들 아닙니까?” 라는 등의 부정적인 댓글이 올라와있다.



이 뮤직비디오를 본 국내 누리꾼들은 “1980년대인줄 알았네” “누가 봐도 거짓말인거 티남” “뭔가 모르게 보면 계속 웃기다” 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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