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데오 뉴스] 그룹 빅뱅의 멤버 지드래곤과 태양이 함께한 신곡 ‘굿보이’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YG엔터테인먼트는 21일 첫 번째 힙합 프로젝트 유닛 지디X태양(GD X TAEYANG)의 싱글을 발표했다. 지드래곤의 ‘쿠데타’ 로고와 태양의 ‘금환일식’ 로고가 합쳐진 지디 바이 태양의 새로운 로고가 이번 유닛의 특별함이 더해졌다.



지디X태양의 ‘굿보이(GOOD BOY)’는 공개와 동시에 주요 음원차트 석권했다. 특히 국내뿐 아니라 말레이시아, 홍콩, 대만 등 3개국 아이튠스에서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굿보이’는 전세계를 휩쓸고 있는 트랩 뮤직을 지드래곤과 태양이 그들만의 방식으로 구현했으며, 동화같은 사랑을 꿈꾸는 남자의 이야기가 담겼다.



이 곡은 지드래곤과 더 플립톤스(The Fliptones), 프리도(Freedo)가 공동 작곡하고 지드래곤이 작사, 편곡을 맡았다. 특히 더 플립톤스는 태양의 정규 2집에서 지드래곤과 함께한 ‘스테이 위드 미(Stay With Me)'를 비롯해 브리트니 스피어스, 제이슨 데룰로, 아이스 큐브, 산타나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과 작업해 온 유명 프로듀서팀이다.



13살 YG의 연습생으로 만나 14년간 빅뱅으로 동고동락해 온 지드래곤과 태양은 빅뱅 활동 외에도 서로의 솔로 앨범에 참여하며 음악적인 성장을 함께 해오고 있다.



태양의 첫 미니앨범에 작사, 작곡가로 참여한 것은 물론 정규 1집 타이틀곡 ‘아이 니드 어 걸(I needa girl)’에 피처링으로 참여해 우정을 과시한 지드래곤은 최근에 태양의 정규 앨범 ‘라이즈(RISE)’에서 ‘스테이 위드 미(STAY WITH ME)’, ‘링가링가’ 등 공동작업을 함께 해왔다. 태양 역시 지드래곤의 첫 번째 솔로 앨범 ‘코리안 드림(KOREAN DREAM)’에 참여하며 음악적인 영감을 나누어 왔다.



YG엔터테인먼트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어떤 조합보다 강한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지드래곤은 지난 20일 자신의 트위터에 “50분 남았대요. 그냥 그렇다구요”라는 글에 이어 “아 무슨 말이냐구요? 이번에 저랑 태양이랑 디싱을 내거든요. 그거 뮤직비디오가 이따 12시에 공개되는데 심심하면 기다리셨다 보면 좋지 않을까 해서요. 어 40분 남았네? 뭐 그냥 그렇다구요”라고 남긴 뒤 “제목은 굿보이고 그냥 편하게 듣고 즐기기에 좋은 노래니까 궁금하면 들어봐요. 이따 12시니까 음 30분 남았군. 에 그냥 그렇다구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지드래곤은 20분, 10분, 8분, 6분, 5분, 4분, 3분, 2분, 1분전 카운트다운을 세는 것 처럼 글을 남긴 후 ‘굿보이’가 공개되는 0시에 “그럼 다들 즐감. GD X TAEYANG. GOODBOY”라며 신곡을 홍보했다.



한편 YG는 지디 태양의 ‘굿보이’에 이어 12월 2일 자정 힙합 프로젝트2를 선보인다. 힙합 프로젝트2에는 3명의 뮤지션이 참여할 예정이다.



지디 태양 굿보이에 네티즌들은 “지디 태양 조합 대박”, “굿보이 노래 완전 좋아”, “지드래곤 자작곡 굿보이 대단해”, “지드래곤과 태양의 콜라보레이션, 함께하니 더 좋다”, “다음은 어떤 조합일지 기대된다”, “YG, 나오는 유닛마다 너무 좋아”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