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법정 선다 “왜”
스포츠/레저 2015/06/11 11:45 입력 | 2015/06/11 11:4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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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시 인스타그램


‘탈세 혐의’ 리오넬 메시, 결국 법정 선다…탈세 알고 있었나
메시, ‘탈세 혐의’로 결국 법정 선다 “모두 부친이 저지른 행위”

[디오데오 뉴스] 김수정 기자 = 메시가 법정에 선다.

세계 최고 축구스타 리오넬 메시(27·FC바르셀로나)가 탈세 혐의로 결국 법정에 서게 됐다.

11일(한국시간) 스페인 언론 엘 파이스, 마르카, 아스 등에 따르면 바르셀로나 상급 법원은 메시가 재판에 참석하지 않게 해달라는 탄원을 전날 최종 기각했다.

지난 2013년 6월 메시는 2007년부터 2009년까지 400만 유로(약 54억원) 규모의 탈세 혐의를 받았다.

스페인 검찰은 애초 탈세 규모가 파악돼 재판이 필요하지 않다는 이유로 메시를 기소하지 않았으나, 법원은 메시가 부친의 탈세를 알고도 모른척했는지 조사해야 한다며 검찰의 판단을 뒤집었다.

메시 측은 “탈세에 대해 전혀 모른다. 부친이 모두 저지른 행위”라고 주장하며 법원에 탄원을 냈으며, 2007년부터 2009년까지 탈세했던 금액과 법정 이자인 90만 유로(약 12억원)를 포함해 2010년, 2011년 신고한 소득액까지 3,000만 유로(약 414억원)를 납부했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메시의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상급 법원에 재차 낸 탄원 역시 10일 최종 기각 통보를 받았다.

법원의 이번 결정으로 메시는 법정에 서야 하는 처지에 놓이게 됐다.

한편 메시는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1년간 운동선수들의 수입을 조사한 결과서 4위(7,380만 달러)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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