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턴건’ 김동현, ‘UFC 187’서 버크만 상대로 3라운드 서브미션 승 “너무 감사해요”
스포츠/레저 2015/05/25 04:15 입력 | 2015/05/25 04:1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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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현 인스타그램


김동현, 조시 버크만 상대로 서브미션 승리 “진심으로 감사”
[UFC187] 김동현 첫 서브미션승, 희생양은 조쉬 버크먼…파이트 머니는 얼마?

[디오데오 뉴스] 김수정 기자 = 김동현이 UFC187에서 승리했다.

종합격투기 UFC의 코리아 파이터 김동현(34·팀매드)이 미국의 베테랑 조시 버크먼(35)을 상대로 승전보를 울렸다.

김동현은 24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UFC187’ 웰터급 매치에서 조시 버크만(미국)을 3라운드 서브미션으로 꺾고, 1년만에 승리를 따냈다.

김동현은 매미권을 선택, 버크만을 차근차근 압박하며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1라운드 중반 버크만의 등 뒤에 매달려 체력을 소모시켰고 2라운드에는 그라운드 상황에서 두 다리와 왼발로 상대의 양팔을 모두 제압한 뒤 끊임없이 파운딩을 날렸다. 3라운드 초반 버크만이 강하게 몰아쳐 고비를 맞았지만 김동현은 위기를 넘겼고, 왼손 잽과 함께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킨 뒤 암 트라이앵글 초크로 상대의 기권을 받아냈다.

김동현이 서브미션으로 승리를 거둔 것은 UFC 진출 이후 처음이며, 통산 전적은 20승 3패 1무가 됐다.

이날 미들급 타이틀전에서는 챔피언 크리스 와이드먼(미국)이 비토 벨포트(브라질)를 상대로 3차 방어에 성공했다.

뺑소니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 존 존스의 퇴출로 공석이 된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결정전에서는 대니얼 코미어가 앤서니 존슨(미국)을 2라운드 서브미션으로 꺾고 벨트를 둘렀다.

한편 김동현은 경기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에게는 팀 매드가 있고 양성훈 감독님이 계시고, 티파니 누나 가족분들이 계시고, 알랜과 정원이가 있어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너무 감사해요. 마지막으로 응원해주시는 팬들과 도와주신 모든 스폰서대표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베가스까지 와주신 쎄다 김상우 사장님과 김인수 대표님께도 감사드립니다”는 승리 소감과 함께 인증샷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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