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김시진 감독 선임 ‘20년간 우승 없는 롯데의 한을 풀어줄 적임자’
스포츠/레저 2012/11/05 16:5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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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진 감독이 롯데 자이언츠의 15번째 감독으로 선임됐다.



5일 롯데는 구단 보도자료를 통해 “김시진 감독이 계약금 3억, 연봉3억, 3년 계약으로 총12억 원에 롯데와 계약했다고 밝혔다.



김시진 감독은 넥센에서 2012년 시즌 전반기를 3위로 마감하며 포스트 시즌 진출을 노릴 수 있을 만큼 강력했지만 후반기에 6위로 떨어지면서 성적부진을 이유로 경질된 바 있다.



롯데는 전임 양승호 감독이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패배 후 한국시리즈 진출 실패에 책임을 지고 자진사퇴 하면서 새 감독으로 김시진 감독을 선임했다.



양승호 감독이 자진사퇴 한지 5일만에 김시진 감독을 선임하게 된 롯데는 김 감독이 넥센의 가시적인 성과는 이루지 못했으나 박병호, 서건창 등 수준급 선수들을 육성하는데 성공한 점과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선수단을 이끄는 리더쉽을 높이 사 롯데가 찾고 있는 새 사령탑의 적임자로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시진 감독이 20년 동안 우승이 없는 롯데의 한을 풀어줄 수 있는 적임자가 될 수 있을지 2013년 롯데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롯데는 1군 투수코치에 정민태(42) 전 넥센 투수코치도 함께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대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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