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NLL 발언 관련 영상 공개돼…‘새로운 국면 맞나?’
정치 2012/11/02 20:15 입력 | 2013/01/08 12:1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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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노무현 대통령의 민주평통 연설. 사진출처: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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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문재인 후보 공식사이트

[디오데오뉴스 = 김동호 기자] 민주통합당 정청래 정보위 간사가 2일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NLL 발언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이에 따라 ‘NLL 의혹’에 실마리가 풀릴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동안 여야는 NLL을 두고 치열한 기싸움을 벌여왔다. 새누리당은 ‘NLL 대화록’의 공개를 계속적으로 주장해 왔다. 고희선 의원은 “당시 비서실장이었던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이 대화록을 즉각 공개해 국민적 의혹을 해결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민주통합당은 지금껏 반대의사를 표시했었다. 임수경 의원이 “17대 국회인 2006년 당시 한나라당 정문헌 의원은 대통령 지정기록물을 50년까지 보호하자는 취지의 법안을 제출했다”며 “법안을 냈던 사람들이 이제 와서 대통령 기록물을 열람하자는 것은 지나치게 정략적이다”라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천영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25일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본 적이 있다”고 밝혔다. 허나 내용에 관해선 “(1급)비밀이니 말할 수 없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런 가운데 민주당이 ‘노 전 대통령의 NLL 발언 관련 영상’을 공개함으로써 사태가 어떤 국면을 맞을지 주목되고 있는 것이다.



한편 문재인 후보가 새누리당이 요구했던 ‘선거보조금 환수법안, 투표시간 연장법안’의 동시처리에 대해 전격 수용했다. 허나 새누리당이 ‘두 법안의 연계처리는 이정현 공보단장의 개인적인 생각이었다’면서 입장을 변경해 논란이 일고 있다.





김동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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